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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엄마
작성자 김영진 등록일 10.04.26 조회수 212
하늘이 흐리지만 빨래를 미룰수는 없지 ... 엄마는 소매를 걷어부치고  억센팔로 빨래를 시작했습니다. 빨래를 다하자 엄마는 늘 하던대로 나무에 빨래줄으 매었습니다. 하늘은 더욱 흐려져 금방이라도 비바람이 몰아칠것 같았습니다. 빨래가 잘 마르지 않겠는데  어떻하지? 엄마는 팔짱을 끼고 생각하였습니다. 해가 나면 좋을텐데....  잠시동안 생각에 잠겼던 엄나는 손뼉을 쳤습니다. 올치! 좋은수가 있다 ...우리집에 커다란  연을 날려서 구름위에 말리면 되겠군 구름위에는 햇볕이 있으니까 금새 말릴수 있어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커다란 연을 하늘로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당길테니까 손을 놓으렴.엄마가 연줄을 힘껏 당기자,연은 바람을 타고 훌훌 날아올랐습니다. 커다란 연은 자꾸자꾸 높이 올라갔습니다. 좋았어! 빨래를 널자 .잘 마르겠어! 엄마는 연줄에 부지런히 빨래를 널었습니다. 천둥번개 도깨비들은 하늘에서 내려와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도 빨아주세요. 말려주세요. 아주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어요.. 펄럭펄럭 날리개 해 주세요. 좋아 빨래라면 나에게 맞겨! 엄마는 빨래통을 가져와 천둥 도깨비들을 빨았습니다. 깨끗히 빨아진 천둥도깨비들은 연줄에 널려 하늘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나도 엄마에게 빨려서 발린다음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로 빨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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