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뜰에 펼쳐진 아름다운 동행

옥천 군남초등학교(교장 김창용)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2일 제 14회 ‘사랑의 발길 옮기기, 함께 웃어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영생원과의 MOU 활동의 일환으로 영생원 원생 및 직원 40명과 군남초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100여명이 함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 날 행사는 군남초등학교 온새미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무용 공연, 영생원 원생들의 즐거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카네이션 제작, 편지쓰기, 장애 체험 및 미니 운동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학생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바자회도 함께 열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5월 8일 어버이날에 지역 노인들께 식사 대접 및 카네이션 꽃 달아드리기에 쓰일 예정이다.

군남초등학교 교장(김창용)은 “이러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회장 김기쁨(6학년)양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