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런 질환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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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광혜원중 | 등록일 | 08.07.22 | 조회수 | 314 |
오랜 시간 교단에 서 있어야 하고, 끊임없이 얘기를 해야 하는 교사라는 직업은 그만큼 많은 질환에 노출돼 있다. 10년 이상 된 교사들은 하지정맥류나 기관지염 정도는 당연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이른바 ‘선생님 질환’이라 불리는 병들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아보자. ◆목소리 질환=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 등은 교사들이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성대 질환이다. 성대에 굳은살이 박여 목소리 자체가 변하는 성대결절은 성대의 지속적인 남용, 특히 힘을 잔뜩 주어 소리를 내거나 무리한 발성에 의한 국소적 염증반응이 원인이다. 성대결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발성법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말하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복식 호흡과 부드러운 발성법을 익히는 등 음성치료를 시행한다. 성대폴립은 성대에 물주머니 같은 조그만 혹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음성남용, 흡연 등의 원인을 없애고 작은 폴립이나 초기의 폴립은 음성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다리의 통증과 부종은 흔한 일. 다리 정맥내의 혈액이 제대로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해 나타나는 하지 정맥류의 발병률도 매우 높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하지정맥류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피곤해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수업이 없을 때는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올려주고 틈틈이 스트레칭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거나 걸어다니면서 수업을 하는 것도 정맥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허리띠를 너무 세게 매거나 무거운 짐을 들면 복압이 올라가 정맥류를 악화한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가벼우면 약물 주사를 통한 치료가 가능하고 이미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됐다면 수술을 통해 없애는 것이 좋다. ◆어깨 통증= 칠판에 글을 써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교사도 많다. 어깨 근육이 굳어져 움직이기 어렵게 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오십견’ 현상을 보인다.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 잘 때 놀아 눕기도 힘들어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매일 5분 정도만 스트레칭을 해줘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손가락 깍지를 끼고 위로 올려 앞뒤로 쭉 뻗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칠판에 글을 쓸 때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말고 샤워할 때 따뜻한 물로 어깨 마사지를 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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