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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마음
작성자 광혜원고등학교 등록일 10.07.14 조회수 55
<겸손한 마음>
19세기에 영국 수상을 지낸 디즈레일리의 젊은 시절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마침 여비서를 한 사람 구하고 있었는데, 추천을 받고 찾아온 사람은 두 명이었습니다. 디즈레일리는 두 지원자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스무 장의 접시를 포개 들고 이 방을 나가다가 문턱에 발이 걸렸다면 어떻게 하겠소? 그러자 먼저 한 여자가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 정도야 간단하지요. 발이 걸리는 순간 턱으로 접시를 단단히 누르고 얼른 무릎을 꿇으면 접시를 한 장도 안 깰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 여자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그런 일을 겪어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발이 문턱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 여러분이라면 누구를 채용하겠습니까? 디즈레일리는 두 번째 여성을 채용하였습니다. 아마도 말로 큰소리를 치는 쪽보다는 겸손한 태도에 더욱 신뢰감이 갔던 모양입니다. 대개의 경우 자신에 넘치는 태도가 좋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장된 자신감보다는 겸손이 더욱 성숙한 인격을 나타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을 때 어떻게 해 왔습니까?  이 이야기를 통해 한번 되새겨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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