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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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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친구
작성자 최민석 등록일 18.04.25 조회수 173

  매년 봄은 추위를 이겨낸 나무들이 새로운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기 위한 몸짓이 함께하는 시기 입니다. 또한, 우리학교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들도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이 만들어 온 꿈의 씨앗을  싹틔우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늘 새로운 곳에 적응한다는 것은 설레고 즐겁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래 함께해서 좋은 친구들, 새로운 만남으로 함께하는 친구들 그들이 함께하기에 행복한 시간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광혜원고 모든 구성원이 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광혜원고의 구성원이 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1학년에 '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친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학년 최완근과  김희관, 김희성 쌍둥이 형제입니다.

  최완근 학생은 건강상의 문제로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다행히 우리 학교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큰 불편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실 단체 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것은 '남과 다름으로 생기는 짧은 시간의 외로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완근이는 희관이와 희성이가 있어 항상 웃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식 수업이 있을 때는 완근이가 먼저 희관이의 책을 챙깁니다. 그리고, 희관이는 완근이의 휠체어에 손을 얹이고 '출발!'하는 소리와 함께 행복한 수업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 갑니다. 식생활관에는 교감선생님과 학생부장 선생님 준비해 준 의자가 없는 식탁이 있습니다. 바로 완근이를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희관이와 희성이 완근이는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희관이나 희성이가 두 개의 식판을 들고, 음식을 받으며 '잘 먹겠습니다.'라고 열심히 인사를 하고나면 준비된 자리에 앉아 함께 식사를 시작합니다. 함께 앉아 식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다름'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이 '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낮설지만 '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친구'들이 넘쳐나는 광혜원고등학교, 그리고, 우리학교를 더욱 따듯하게 감싸주는 김희관, 김희성, 최완근 친구들이 있기에 항상 미소지을 수 있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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