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리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 " 허준이 보여준 사랑의 의술" ) 3-2 손성민
작성자 손성민 등록일 12.09.08 조회수 87

 나의 장래희망은 의사가 되는 것이다. 내가 커서 미래에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의사가 될까?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중 허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허준은 어릴때 부터 경서를 읽는 동생과는 달리 의학에 관한 책 읽기를 좋아했으며, 그러한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의술을 익히기 위함"이라 하였다.

결국 허준은 의학공부를 깊이 하여 소문난 의원이 되었으며, 유희춘 대감이 이조판서에게 "허준은 신이 내린의원이니 궁궐에서 요긴하게 쓰소서"라는 편지를 보내어 마침내 궁궐에서 내의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당시의 왕이었던 선조대왕은 허준을 믿고 의지했으며 보석보다 귀하다는 중국의 의학책을 허준에게

하사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왕자가 천연두에 걸렸고 의원들은 전염병이라 하여 아무도 치료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허준은 서슴치 않고 왕자를 치료해 주었다.

이 왕자가 바로 훗날 선조임금 다음으로 조선을 다스린 광해군인데 이때부터 허준은 광해군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에도 임진왜란을 겪으며 쇠약해진 광해군을 지극정성으로 돌봐 정식 양반인 동반이 되었으며,

 선조임금의 뜻에 따라 의학 백과사전을 만들게 된다.

왕은 높은 벼슬을 하사 하지만 신하들의 시기와 반대로 벼슬도 허준에게는 줄 수 없었다.

그치만 결국 동양의 모든 전통을 이어 받았다는 의미의 <동의보감>이라는 총25권의 의학책을 완성해

의원들이 병을 쉽게 고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일반 백성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의학책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병의 예방법, 진단법 또 약초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으며, 가난하여 병에 걸려 쉽게 치료받지

 못하는 백성들을 배려한 허준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오직 환자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허준이 세상을 떠나자 광해군은 마치 아버지를 잃은 듯 슬퍼

 하였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나는 이 책을 읽고 허준이 장기알로 3대 독자를 고친 일화가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이를 보며 사람을 고치는데는 뛰어난 의학기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겠지만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나도 커서 의사가 되면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혼자 잘난체 하는 사람이 아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의학인이 되고 싶다.

이전글 배려, 행복의 첫걸음! 4-9 유채현
다음글 "꺼벙이억수랑아나바다" (3-1 김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