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는 휠체어"를 읽고...2-7 이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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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채현 | 등록일 | 12.09.06 | 조회수 | 80 |
이 책의 주인공은 '마르기트'이다. 마르기트는 다리가 마비된 장애인이지만 뭐든 스스로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즐기며, 자신도 보통의 다른 아이들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난 아침에 엄마나 아빠, 할머니가 깨워서 일어나 밥 먹을 때나 옷을 입을 때 등 많은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마르기트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혼자 일어나서 스스로 옷도 입고 엄마의 심부름도 즐겁게 한다. 난 이 책의 마르기트와 같은 장애인을 보면 불쌍하고 힘들겠다는 생각만 했다. 하지만 마르기트는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생각하는 장애인과 많이 달랐다. 이 책에서는 나와는 달리 마르기트를 돕고 이해하며 도움을 주는 친구 '지기'가 있다. 지기는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는 아이인데, 지기 역시 놀림을 받는다고 슬퍼하기보다 그냥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마르기트가 뭐든 혼자서만 하려고 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난 마르기트도 참 용기있고 멋진 친구지만 지기 역시 진정으로 남을 위할 줄 아는 지혜롭고 멋진 친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마르기트와 같은 장애인을 만난다면 불쌍하다는 생각보다 나와 같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며 내가 먼저 손잡을 수 있는, 이 책의 지기와 같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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