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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읽고-(5학년 1반 김지민)
작성자 김지민 등록일 12.09.05 조회수 126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읽고

 

기획실에서 일을 하던 위(이 책의 주인공)는 프로젝트 1팀 차장으로 발령이

나서 거기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평소 평판이 좋지 않은 부서라 위는 실망을 많이

했다. 프로젝트 1팀은 구조조정의 위기로 접어들었다. 위 차장은 사실 프로젝트 1팀의

스파이로 간 것이었지만 그래도 막상 프로젝트 1팀이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아쉬워서 스파이 역할을 하지 않고 열심이 도왔다. 그 와중에 위차장은

인도자를 만나게 되었다. '인도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회사 밖으로 인도한다 하여

'인도자'로 불리다.

처음에 위차장은 인도자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런 일들을 겪으며

살아가다 보니 인도자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인도자의 그러한 말들로 인해 위차장은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 때문에

고통을 받았던 아내와 화해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솔직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6개월 만에 120억을 해내야 하는 것도 이룰 수

있었고, 위는 행복해질 수 있었다.

나는 솔직히 처음에 위가 참 한심하고 불쌍했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책장이 뒤로 넘어갈수록, 나는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소위 '사스퍼거'인 것만 같았다.

사스퍼거는 '사회적 아스퍼거'라는 뜻인데,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한 사람들을 말한다.

실제로, 나는 사스퍼거인 것 같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자비한.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문제가 없어. 단지 저 사람들이 나를

배려해 주지 않았을 뿐이야.' 그러나 생각해 본적 있는가? 당신 때문에

고통받고 괴로워하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당신을 똑같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

으로 생각할 것이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베푼 친절과 배려, 돌아온다. 당신이 이해받기를 바라지 말고,

먼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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