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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억해야한다
작성자 이유민 등록일 13.11.22 조회수 158

그저 3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우리나라의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약 100여발의 포탄으로 사람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었고,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도 만들었다. 지금도 연평도에서 사는 사람들은 도발이 언제 올지 몰라 불안에 떨며 살고 있다. '연평도 포격 사건'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가 지났을 무렵에 갑작스러운 굉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6/25 전쟁 이후로 최초의 민간인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휴전협정 이래 민간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포격은 눈 깜짝할 새에 민간인 사망자 2명, 해군 사망자 2명, 그리고 부상자 약 26명을 만들어냈다.

 1953년 7월에 맺어진 휴전협정 이래로 북한이 우리에게 도발한 횟수는 약 2,660여 회로 수많은 대남도발을 행했다. 국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앗아간 도발을 북한은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통일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북한의 도발 뿐만이 아니라 북한의 지배 세력들이다. 북한의 지배 세력은 북한의 국민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우리나라에게 도발을 행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혁명을 위한 일이라고 속삭이기 때문이다.

 연평도 포격사건의 참사 안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한 우리나라의 해군들도 2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휴가를 자진반납하고 군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고 했고,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날아오는 포탄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故 문광욱 일병과 故 서정우 하사는 그 전장에서 사망하였으며, 지금도 유족들은 그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더 많은 민간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이런 피해를 입고 나서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우리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대대적으로 학생들에게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그들을 위한 추모 행사를 실시한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며 그날의 참사에 대한 기억을 잃지 않을 것이다.

 같은 한반도에서 같은 민족이 나누어놓은 두개의 나라가 얼마나 슬프게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지, 우리들은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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