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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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우 | 등록일 | 17.01.31 | 조회수 | 130 |
서유기를 읽고 평소 TV에서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나오는 것을 보면 서유기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서유기라는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서유기는 생각보다 긴 내용의 책이었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읽는 시간이 지루하지않았다. 아주 먼 옛날 화과산이라는 곳에서 원숭이가 돌을 깨고 나온다. 돌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몸이 튼튼해 화과산의 대장 원숭이가 되었다. 그리고 영원히 살고 싶었던 원숭이는 신선을 찾아가 죽지않는 도술을 익히고 싶다고 말한다. 신선은 원숭이에게 그런것은 필요없다고 말하고, 손오공이라는 이름을 지워주었다. 그리고 제자로 받아들이고 다른 제자들이 모르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대신에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손오공은 그걸 까먹고 자랑하자 신선은 손오공을 쫓아냈다. 손오공은 근두운이라는 구름을 타고 화과산으로 돌아갔다. 화과산으로 돌아온 손오공은 부하들이 혼세마왕한테 당한것을 알게되어 혼세마왕을 물리친다. 그리고 무기를 갖고 싶어 용왕을 찾으러 바다로 가서 바다의 보물 여의봉을 얻고, 하늘로 가서 염라대왕의 생명장부를 뺏어 부하들의 이름을 지워주었다. 용왕과 염라대왕은 옥황상제를 찾아가 손오공의 만행을 이야기했고, 옥황상제는 손오공와 싸웠지만, 손오공에게 지고 만다. 옥황상제는 석가여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석가여래는 손오공을 오행산 아래에 가둬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다. 5백년이 지나고 삼장법사가 손오공을 발견해 풀어주고 제자로 받아들였다. 버릇없는 손오공은 벗어나려고 했지만, 삼장법사가 주문을 외우면 머리에 씌인 금고리가 죄어와서 삼장법사의 말을 잘 듣게 되었다. 여행을 하던중 요괴를 만나게 되고 요괴임을 안 손오공이 요괴를 치자 요괴임을 모르는 삼장법사에게 혼이 나고 쫓겨나게 된다. 요괴에게 속은 삼장법사는 손오공이 구하게 된다. 여행을 하면서 다른 요괴들도 만나지만, 모두 슬기롭게 잘 헤쳐나간다. 마지막엔 우마왕과 싸워 이기게 되고 손오공을 가두었던 석가여래를 만나게 된다. 석가여래에게 불경을 받고 부처님의 뜻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모두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손오공은 머리에 쓴 금고리를 삼장법사가 벗겨주었다. 손오공이 용서를 받은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 힘이 쎄다고 남을 괴롭히고 건방졌던 손오공이 삼장법사를 만나 요괴를 물리치고 착하게 변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동물 모양을 한 요괴들이 참 신기했다. 손오공을 보면서 잘난척하기 보다는 다른사람을 도우며 사는것이 더 보람된 일인것 같다. 참 재미있으면서 배울점이 많았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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