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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을 읽고
작성자 연아루 등록일 17.01.26 조회수 141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을 읽었다.

나는 어릴 때 헨젤과 그레텔을 읽었었다.헨젤과 그레텔이 집을 나와 마녀를 만나고,마녀가 아이들을 살찌운 다음 오븐에 구워 먹으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헨젤이 도리어 마녀를 오븐에 넣어 구이로 만들어 버리는 얘기다.그런데 어릴 때는 그 이야기가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아주 시시한 이야기이다.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은 처음에 그림 형제의 원작을 사람들이 전해주면서 그렇게 귀엽고 시시한 이야기가 된 것이지 그림 형제의 원작은 아주 무섭고 잔혹한 이야기라고 나온다.그 이야기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까지 읽고도 소름이 쫙 끼쳤다.이 책은 꽤 길어 360쪽 정도라 지루할 것 같았지만,지루하지 않다 못해 소름이 끼치는 그런 책이다.

이야기가 여러 가지 있는데,그 중 한 이야기의 줄거리만 요약해도 너무 길어서 내 생각만 쓰겠다.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은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삶을 알려주는 이야기다.헨젤과 그레텔은 아버지가 자신들 목을 벤 적이 있다.극적으로 요하네스 덕분에 살았지만,자신들 아버지가 그까짓 신하 때문에 자신들 목을 벤 거라 무서워서 집을 나와 방황하고 또 다시 죽을 뻔 하지만 나중에는 삶을 알아 그림 왕국의 왕과 여왕이 된다.재미있는 이야기에서 삶의 의미까지 알려주어 너무 좋았다.

이 책은 시리즈로 3부작인데 이 책이 1편이고 2편 위험한 잭과 콩나무도 있다.그 이야기도 잔혹하고 삶의 의미를 알려주어 좋았지만,이 이야기만큼 잔혹하고 뜻이 있진 않아 이 이야기가 정말 좋다.3편도 얼른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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