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짜장 짬뽕 탕수육
작성자 나율흠 등록일 17.01.12 조회수 106
종민이는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어요. 교실에선 이야기 꽃이 핍니다. 새 선생님은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교실은 어떻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1교시 쉬는 시간입니다. 종민이는 화장실로 갑니다. 덩치큰 아이가 앞장서서 외치자 다른 아이들도 따라 외쳤습니다. 왕 거지 왕 거지... 들어오는 아이들도 알아 챘는지 빈 자리에는 서지 않습니다. 종민이는 어안이 벙벙해서 아이들이 종민이 한테 거지라고 합창을 합니다. 종민이는 어찌할줄 모릅니다. 종민이는 눈물까지 흘립니다. 아이들이 이윽고 얘기가 같아졌는지 모두 왕을 찾습니다. 다행이 종민이는 왕자리 였습니다. 큰 덩치는 반대쪽부터 다시 왕 거지 왕 거지... 큰 덩치는 종민이를 보고 말합니다 야! 너아까도 거지더니 또 거지잖아. 그러자 아이들이 눈치를 살피며 큰 덩치뒤로 줄을 습니다. 점심 시간에도 종민이 혼자 도시락을 꺼냅니다. 종민이는 까만 짜장을 몇숟가락을 떠서 밥이랑 섞어서 골고루 비빕니다. 5교시 쉬는 시간입니다. 종민이는 뭔가를 골똘이 생각합니다. 짜장 잠뽕 탕수육... 을 크게 외치면서 다시 한 번 되풀이 합니다. 짜장 짬뽕 탕수육...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웅성거립니다. 어느게 더 좋은거야? 이때 큰 덩치가 다시 큰소리로 외칩니다. 왕 거지 왕 거지... 근데 아이들은 짜장 짬뽕 탕수육만 정신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나는 이게좋아 이게 좋다고 말하면서 교실은 함박웃음으로 되었다. 느낀점은 아이들을 무시하지 말고 친히게 지내자 입니다.
이전글 깃털 없는기러기 보르카
다음글 별에 오르는 사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