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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후감 5
작성자 설정현 등록일 16.08.31 조회수 104

무지개 물고기

 

바다 속에 예쁘게 반짝이는 은빛 비늘을 갖고 있는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그 물고기가 너무 예뻐서 다른 물고기들은 무지개 물고기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들이랑 놀지 않고 잘난 체 했습니다.

어느 날 파란 꼬마 물고기가 무지개 물고기에게 다가와 반짝이는 비늘 하나만 달라고 했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네가 뭔데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달라고 하냐며 버럭 소리 질러서 꼬마 물고기가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 후 아무도 무지개 물고기와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 무지개 물고기는 이제 바다에서 가장 쓸쓸한 물고기가 되었습니다.

불가사리 아저씨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문어 할머니를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문어할머니는 무지개 물고기에게 반짝이 비늘을 다른 물고기들에게 한 개씩 나누어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고기 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예쁜 비늘을 주기 싫다고 생각했지만 꼬마 물고기가 다시 와서 반짝이는 비늘을 달라고 하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조그만 반짝이 비늘을 하나 떼어 주었습니다. 꼬마 물고기는 너무 고마워했고 무지개 물고기는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는 걸 느끼면서 반짝이 비늘을 달고 헤엄치는 꼬마 물고기를 쳐다보았습니다.

다른 물고기들도 소문을 듣고 무지개 물고기에게 반짝이 비늘을 하나씩 받게 됩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나누어 줄수록 기쁨이 더욱 커지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반짝이 비늘 한 개만 남겨두고 모두 나누어준 무지개 물고기를 가장 아끼는 것을 나누어 주었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무지개 물고기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많은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나도 앞으로는 욕심 부리지 않고 양보하고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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