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천국의 아이들 1을 읽고
작성자 정유현 등록일 16.07.26 조회수 127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이 책은 고모가 우리에게 물려 주신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언니가 먼저 읽고 재미있다고 하였고, 표지에 나와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심각해 보여서 왜 그럴까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알리와

자라입니다. 알리가 오빠이고, 자라가 여동생입니다. 알리는 자라의 구두를 고치고 장에

들렀다 구두를 잃게 됩니다. 결국 자라는 오빠의 운동화를 같이 신게 됩니다. 하지만

알리의 집안은 형편이 어려워 알리는 신발이 운동화 한 켤레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동생 자라는 학교의 오전반, 오빠인 알리는 오후반이어서 둘은 이어달리기를

하듯이 운동화를 번갈아 가며 신습니다. 자라가 오전반이 끝나 부리나케 달려와 알리에게 운동화를

주면, 알리가 재빠르게 신고 전속력으로 학교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힘들어졌을 때 쯤 된 어느 날, 알리는 전국 어린이 마라톤 대회 광고판을 보고 3등 상품이

운동화인 것을 알게 되어 대회에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알리는 3등이 아닌 1등을 하게 되어 자라에게 운동화를 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리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부모님께 1등을 한 것을 알려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아버지가 정원사 일에서 돈을 받고 남매의 신발을 사 옵니다. 천국의 아이들 1 은 이것으로

끝이 납니다. 저는 이 책에서 알리가 정말 착한 오빠라고 생각합니다. 여동생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린 알리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운동화도 몇 개나 있지만,

알리와 자라의 집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글 모든 것의 처음을 찾아가는 문명 이야기를 읽고...
다음글 넌 왜 보청기를 하니? 3-3 김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