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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예절
작성자 정지우 등록일 12.04.01 조회수 387

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할마니댁으로 갔다.

얼마전 할머니께 할마니가 만들어주신 잡채가 제일 맛있다고 했더니

오늘 만들어 준다고 오라고 하셨다.

성당에서 과자와 커피를 주셨다. 나는 과자만 먹었다.

할머니 댁으로 가는 차 안에서 빨리 잡채가 먹고싶었다.

배도 많이 고팠다.

할마니댁에 도착하니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하셨다.

배가 고팠지만 양파때문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완성한 잡채를 먹으려고 하였지만 먹을 수가 없었다.

자꾸 눈이 맵고...또 잡채도 매웠다.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는 먹었지만 나는 안먹었다.

엄마가 집으로 가자고 했다.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할머니께서 나 때문에 잡채를 만들어주셨는데 먹지 않아 할머니 얼굴표정이 안좋은 걸 알았다.

할머니께 죄송했다. 앞으로는 어른이 만들어주신 요리는 고마운 마음으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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