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혁신학교(행복씨앗학교) 준비학교를 운영 중인 단양 가곡초·중학교(교장 김대수)가 ‘행복씨앗야구단’을 창단했다.
충북도 초등학교 야구부로는 청주 내덕초, 서원초, 석교초, 우암초에 이어 도내 5번째 야구단이다.
가곡초 행복씨앗야구단은 4~6학년 14명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단양 사회인야구회(단고을)에서 활동하는 임지용씨가 어린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코치를 맡아 야구를 지도한다.
연습장은 학교 운동장과 단양사회인야구장을 사용하고 한드미농촌유학센터(대표 정문찬) 등 여러 관련 단체의 도움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야구부 주장 한우진 학생은 “체계적으로 야구를 배울 수 있어 정말 즐겁다”며 “내년에 지역 클럽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승욱 감독은 “어린이들이 야구를 통해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고 인내심과 협동심을 길러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게 하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김대수 교장은 “주중 방과후 스포츠 클럽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코치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것”이라며 “행복씨앗야구단 창단으로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즐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