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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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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표류기
작성자 김한샘 등록일 14.08.18 조회수 377

1860년 3월 9일밤,성난 사자처럼 거칠게날뒤었다.

이거친 바다 위를 돛이 다 찢어진 배 한 척이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힘겹게 나아가고 있었다.

이 배의이름은 '슬루기호'였다.

하지만 뱃머리에 붙은 명판은 무언가에부딪혔는지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슬루기호 갑판에서는 열네 살 소년고든과, 열세살의 브리앙과 도니펀, 그리고열두살의 흑인 견습 선원인모코가 키에달라붙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거센파도가 다시 한 번 뱃전을세게 때렸다.

소년들은파도의공격을받고 일제히갑판 의로 나동그라졌다.

"브리앙, 키를잡고 있니?"

고든이힘겹게 일어나며물었다.

"그래, 고든.

 다들정신차려.

동생들의 목숨이우리한테 달려 있으니까."

브리앙은 벌써 자기 위치로 돌아가 있었다.

뱃머리를 파도가 오는 방향으로 돌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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