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초등학교 로고이미지

독서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15소년 표류기
작성자 김한샘 등록일 14.08.18 조회수 374

1860년 3월 9일밤,성난 사자처럼 거칠게날뒤었다.

이거친 바다 위를 돛이 다 찢어진 배 한 척이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힘겹게 나아가고 있었다.

이 배의이름은 '슬루기호'였다.

하지만 뱃머리에 붙은 명판은 무언가에부딪혔는지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슬루기호 갑판에서는 열네 살 소년고든과, 열세살의 브리앙과 도니펀, 그리고열두살의 흑인 견습 선원인모코가 키에달라붙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거센파도가 다시 한 번 뱃전을세게 때렸다.

소년들은파도의공격을받고 일제히갑판 의로 나동그라졌다.

"브리앙, 키를잡고 있니?"

고든이힘겹게 일어나며물었다.

"그래, 고든.

 다들정신차려.

동생들의 목숨이우리한테 달려 있으니까."

브리앙은 벌써 자기 위치로 돌아가 있었다.

뱃머리를 파도가 오는 방향으로 돌려야 해요.

 

이전글 왕자와 거지
다음글 어린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