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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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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를 읽고...
작성자 차노엘 등록일 13.05.21 조회수 235

어릴때 철이 없을 적, 이 책을 처음 읽을때는 그냥 풀빵엄마를 무서운 암으로 잃은 진주와 인우가 불쌍하기만 했다. 근데 오늘 다시 읽어 보니 나 또한 암으로 아빠를 잃어 아이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어 눈물을 흘렸다. 나도 이제 감수성이 풍부해 진것일까?

진주와 인우는 유치원에서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잘하는 것을 보고

내 일도 제대로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였다.

그리고 풀빵엄마를 생각할때마다 겉이 바삭하고 속이 달달하고 촉촉한

풀빵이 생각나 군침이 저절로 흐른다. 그리고 누나 진주가 자신도

어린데도 동생 인우를 잘 돌보는 것이 참 대견스럽다.

내가 제일 슬픔을 받은 장면이 진주가 엄마의 도움을 받아 받아쓰기 시험을 처음으로 100점을 맞아 병원의 엄마에게 보여주기위해 갔는데

엄마는 진주의 시험지를 보지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다.

난 이 책을 보고 깨달은 교훈이 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엄마에게 온힘을 다해 잘해드려야 겠다고.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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