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작하고 7월 24일 월요일~ 우리학교 3학년 서한슬 , 정소영 그리고 지도교사 이성숙쌤이 4박 5일 간의 중국 고구려 유적 문화탐방에 나섰습니다.충북 농업기술센터에서 27명의 충북4-H 회원들과 합류해서 인천공항으로 갈때 왜 그렇게 버스에어콘이 시원하던지!! 잠을 잘 자고 두어 시간 반만에 도착한 인천 여객선 터미널이었습니다. 입국 수속을 하고 뱃멀미할세라 키미테가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고 배에 승선!.다인실에 이렇게 저렇게 낯설은 하룻밤을 보내고 중국 단동항에 도착하여 그때부터 좁은 버스안에서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고구려 주몽이 처음 나라를 세우고자 터를 잡았다는 졸본성을 멀리서 조망하고 ---버스를 또 타고--- 가다가 내린 화장실!! 이런 낭패(안갈수도 없고) 화장실은 11자의 다인실! 안가본 사람은 전혀 모를겁니다. 중국 화장실의 현실을 ...구더기는 살아서 기어다니고, 밑에서 오르는 메탄 까스냄새는 막혔던 코까지 뚫어놓는 기적을... 아뭍듣 천신만고끝에 도착한 백두산!! 감개무량하다 싶더니 비가 오더라구요. 에궁~ 여기까지 와서 천지는 보구 가야 할낀데!  미리 준비한 우비입고  천몇개의 계단을 올라가서 보니 천지는 천지기라!! 전혀 아무것도 안보이더니 구름과 함께 사라져 가는 안개 속으로 나타나는 신비스런 연못 ! 그이름하여 천지가 아니던가!!!! 자작나무 숲, 화산 활동으로 이루어진 금강 대협곡, 야생화 군락의 고산화원,  광개토대왕비,   그리고 또 긴 버스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