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 전담경찰관(SPO) 김성용 입니다.

2011년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학교폭력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었고, 경찰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학부모 대상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17 신고사건 발생 시 학교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처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가 담당하는 학교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로 만든다’는 목표 하에 교권을 존중하며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각 교실별로 『우리학교 전담경찰관을 소개합니다』알림판을 부착하고, 학교 정문에 플래카드를 부착하여 이름·연락처 등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나, 학부모님들께는 가가호호 방문하지 못하여 이렇게 글로 인사드립니다.

117 신고사건 및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학부모님들께서 경찰관이라는 선입견으로 거부감이 있으실 수 있지만, 저희 학교전담경찰관은 한 번의 실수로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형사처벌보다는 선도를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댁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