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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성교육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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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4주 계기교육자료
작성자 가덕중 등록일 20.06.22 조회수 71

지 도 일 시

64

제목

6.25 전쟁

6.25 같은 민족끼리 적이 되어 죽이고 죽어야 했던 비극의 전쟁! 그 비극의 전쟁 속에서 우리는 내 형제와 부모를 잃었고, 우리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 우리는 그 전쟁의 교훈 속에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을 만들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1950625일 일요일 새벽 430분 북한은 탱크를 앞세우고 침략해 왔다. 이날 새벽 38도선 전역에서 시작된 한국전쟁은 순식간에 국토 전역으로 번져 나갔다.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우리나라는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대전, 대구, 부산으로 피난했던 우리 정부는 50915, UN군의 인천 상륙 작전 성공과 북한의 보급로 차단으로 928, 서울을 탈환하였다. 929, 부산에 있던 임시 정부를 서울로 옮기고, 9303.8선 돌파, 1019, 평양 점령, 20일 국경선까지 조속히 진격할 것을 명령, 남북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1127일 생각지도 않았던 85만의 중공군이 한국전쟁에 개입하면서 5114일 서울을 다시 북한에게 빼앗기고 부산으로 임시 수도를 옮겼다.

한국전쟁은 16개국 연합의 UN군이 참전하고 중공군까지 가세하면서 점차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제전의 양상을 띄게 되었다. 그렇게 전쟁은 3년여 동안 계속되었다.

한국전쟁은 반만년 우리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다. 3년 동안 계속된 전쟁은 남북한 통틀어 오백 이십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산업 시설의 절반, 그리고 주택의 1/3을 파괴하는 등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고, 죽음의 문턱을 넘어야만 했다. 전쟁 발발 1년만인 1951년부터 정전 협정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해관계로 진통을 겪으며 19537월 정전 협정이 이루어져 휴전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전쟁의 종결이 아닌 오랜 분단 역사의 또 다른 시작이 되었다. 휴전으로 자유의 다리에서는 만 삼천 여명의 포로가 교환되었고 사람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승자도 패자도 없이 전쟁은 이렇게 일단락되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나 휴전선의 철조망이 녹슬어 부서질 만큼의 긴 세월이 흘렀다.

휴전선 반대에는 우리와 같은 핏줄, 형제들이 살고 있다. 그토록 멀게 느껴지는 우리 조국의 반쪽은 뛰어가면 금방이라도 도착할 것 같은데 지금 이 시간 그 곳은 세게 그 어느 곳 보다 가기 힘든 가장 먼 장소가 되었다.

한국전쟁을 통해 국토 방위를 소홀히 한 결과가 얼마나 끔직한가를 상기할 수 있다. 국가의 안보만이 우리의 살길임을 깨닫고 줄기차게 흘러가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옳은 것은 끝내 이기고 만다는 신념으로 평화적 통일을 달성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력을 길러 자유와 평화가 깃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부강시켜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 우리 민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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