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교별로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돼 오던 스포츠 행사를 교장단과 체육 교사의 활발한 논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건전한 만남과 경쟁이 있는 풍성한 스포츠 축제로 확대된 것이다.
이날 어울림 체육한마당은 축구, 8자 마라톤, 핸들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빅발리볼, 전략 줄이어 달리기 등 학생 경기와 교직원 빅발리볼 경기로 진행됐으며, 오후 경기에 앞서 가덕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특별공연이 펼쳐져 흥을 더욱 돋웠다.
또 이들 4개 학교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 운영을 계기로 인근 특수목적고 및 특성화고의 지원을 받아 진로 연계 수업을 운영하는 등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어울림 체육한마당 행사를 준비한 이범모 가덕초중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소규모 중학교들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첫 삽을 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