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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읽으면 좋을 책
작성자 음성여중 등록일 14.07.23 조회수 320

 심심할 때..

 

∙가즈오의 나라/김진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가 쓴 신작 장편소설. <임나일본부론>에 대한 반박 성격의 소설이다.

 

∙개미/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랑과 반역, 생존을 위한 투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기상천외한 개미의 세계를 개미의 시각으로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린 스테디셀러소설로서, 작품 집필에만 12년이 걸린 책답게 추리적 기법을 가미하여 독자의 사고를 요하면서, 개미의 생태를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바스콘셀로스

꼬마 소년 제재와 라임오렌지 나무 밍기뉴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참 우정을 깨우치게 해주는 감동이 물씬 담겨있는 작품이다.

 

∙돌연변이/로빈 쿡

미국 작가의 장편 SF소설. 생명공학 박사인 빅터는 아내의 난자 속에 이상 유전자를 삽입하고 마침내 아이가 태어난다.

 

∙드래곤 라자/이영도

인간과 인간이 아닌 여섯 종족이 어울려 사는 세계를 그린 장편. 한때 드래곤 로드가 지배하던 세계를 영웅 루트에리노가 마법사 핸드레이크의 도움으로 바이서스 공화국을 세운다. 바이서스가 자이펀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검은 드래곤의 폭력이 난무하는데..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환타지 소설.

 

∙람세스/크리스티앙 자크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이집트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했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로, 소설적 재미와 더불어 당시 이집트와 그 주변국가들의 사회, 문화 전반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목걸이/모파상

친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려 같은 목걸이를 사주기 위해 고생한 르와젤 부인은 그가 빌린 목걸이가 가짜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는 표제작을 비롯하여 10 편의 작품을 실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김진명

한국의 핵 개발을 막는 미국에 맞서, 이를 비밀리에 추진하던 박정희 전대통령과 세계적 물리학자 이용후가 핵 개발의 실험예정일을 앞두고 일어난 잇따른 죽음으로 우리나라의 핵 개발은 물거품으로 끝난 듯 보였지만... 어느 기자의 끈질긴 추적으로 밝혀진 음모와 비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린 논픽션 소설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미망/박완서

조선조 말에서부터 6․25동란 직후까지의 역사적 격동기를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개성상인 전처만 일가의 가족사를 통해 그려낸 작품으로, 전씨 가문 5대에 걸친 가족사족 변화가 중심 축을 이루고 있다. 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는 여러 계층과의 갈등을 보여주면서 조선왕조에 대한 반발이 상업에의 전력투구로 이어졌던 개성지방 특유의 역사적 위상과 관련된 생활 속의 온갖 범절과 관습과 예법이 자못 실감나게 복원되어 있다

 

∙빨강머리 앤/몽고메리

매튜 아저씨네 집에 들어온 말괄량이 고아 소녀 빨강머리 앤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엮었다.

 

∙삼국지/나관중

동양 고전 중의 최대 명작. ‘삼국지’는 중국의 위․촉․오 삼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충과 효, 절과 의를 가장 잘 드러낸 역사소설. 웅대한 배경과 무수한 인물들,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사실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 역사적 교훈도 함께 주고 있는 책.

 

∙세상의 모든 딸들/엘리자베스 마셜 토마스

원시인들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보고 시간의 변화를 알았고 그것에 따라 살아갔다. 그들은 1년을 13개월로 나누었는데 이 책의 원제인 은 <순록의 달>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10월 정도에 해당한다. 이 소설의 무대는 2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 시베리아 남부지방. 주인공은 수렵 생활을 하는 한 부족의 딸인 ‘야난’이란 이름의 소녀다. 이 부족은 겨울에서 여름, 여름에서 다시 겨울로 철마다 수렵하는 장소를 옮겨서 숲 속을 이동하는 원시부족 특유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주인공은 어린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하고, 이윽고 부족의 남자와 결혼한다. 가혹한 자연을 배경으로 처절하지만 순박하고 용기 있게 살아가는 원시인들의 원초적 삶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수도사의 두건/엘리스 피터스

1977년에 처음 선보인 이래 장장 17년에 걸쳐서 총 20권으로 완성된 캐드펠 시리즈는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캐드펠 마니아’들을 양산해냈다. 을씨년스러운 잿빛 담으로 둘러싸인 은둔의 공간 수도원에서 은밀하게 횡행하는 세속적 욕망과 야심과 권모술수, 그리고 그것들의 결과로 빚어지는 끊이지 않는 미스터리, 실재했던 역사적 인물들과 허구의 인물들이 한데 섞여 연출해내는 드라마 속에 신비스러운 중세의 영국이 고스란히 되살아오는 고급 추리소설이다.

 

∙왜란 종결자/이우혁

1592년 조총으로 무장한 대규모의 왜군은 조선 곳곳에서 잔악학 행동을 일삼고, 그 날밤 저승으로 가야할 40여명의 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정체 모를 마계의 괴수와 저승사자가 격돌을 하고, 유정스님과 은동, 흑호 등은 마수의 음모에 대항하는데...

 

∙재즈를 찾아서/성기완

대중음악, 특히 재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재즈 음악 안내서이다.

 

∙쥬라기 공원/마이클 크라이튼

미국 작가의 공상과학소설. 유전공학을 통해 재생한 15종의 공룡들을 상업화한 쥬라기 공원이 컴퓨터 조작 실수로 처하는 위기를 긴박감 있게 그렸다.

 

∙토지/박경리

원로작가의 일생의 노작. 동학혁명이 실패로 끝난 직후인 경남 하동의 평사리. 대지주 최씨 집안의 마지막 자손인 서희를 중심으로 집안 인물, 하인, 마을 농민들의 파란 많은 삶이 혼란한 사회적 배경아래 펼쳐지는 장대한 대하소설.

 

∙퇴마록/이우혁

서양의 종교나 전설, 또는 사례담 등을 토대로 삼은 귀신과 대결하여 인간세계를 구하려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국내편:3권, 세계편:4권, 혼세편:6권>. 퇴마록 붐을 일으킨 소설. 인간이 아닌 어둠의 혼이 기회를 노리고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세의 태동을 노리며 다가온다. 과연 퇴마사들은 어떻게 그들을 막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거칠고 악마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격렬한 애증을 강렬한 필치로 묘사한 소설이다. 히스클리프라는 악마적 정열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요크셔의 영지에 사는 두 집안의 3대에 걸친 내력이 구체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전개되어 있는데, 에밀리 브론테가 그린 세계는 구체적 현실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초월한 정신적 세계로 자연계와 초자연을 융합한 하나의 영적 세계라 하겠다. 특히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에게 사랑에의 집념과 복수심의 화신이면서도 그에게는 특이한 사실주의와 상징주의의 융합으로 놀랄 만한 생명이 부여되어 있다. 그녀는 죽음 그 자체도 최후가 아니라 영혼의 개방이며, 사자의 영혼과 신비적 교류라고 생각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플루타르크

그리스와 로마 영웅들의 대비열전(對比列傳).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과 위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그들의 성격과 도덕적 견해를 대비시켜 묘사함으로써 정의와 불의, 선과 악, 진리와 허위, 박애와 증오, 그리고 이성간의 사랑 등 인간의 모든 문제를 종횡 무진한 사건 전개 속에서 파헤쳐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어 세상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보여 준다.

 

∙향수/김채윤

서울대 사회과학대 명예교수의 수필집.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을 회고한 <가정교육>, 1946년 입학한 김천 중학교 스승들과 학교생활을 그린 <송설학원의 추억>, 그 외 논설문, 시상, 기행문, 각종 책의 서문, 통문 등 66편의 글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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