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와 화와 같은 감정적 부담이 감정 그릇의 크기를 넘어가는 것이 분노 등 감정 조절의 문제입니다. 다음과 같이 3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갈등, 학교적응문제, 친구와의 갈등, 자존감의 저하, 성적에 대한 부담 등의 스트레스로 감정적 부담이 갑자기 커졌을 경우입니다. 사고의 융통성이 없거나 집중력이나 참을성이 부족한 경우, 정서적인 문제(불안, 우울)가 있어서 감정적 부담을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작을 경우입니다. 감정적인 부담이 되는 문제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등 감정을 배출하고 해소하는데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 화가 나고, 우울하고, 밉고, 질투가 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 오히려 감정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게 되면 감정이 해소되지 않아서 한꺼번에 폭발하거나 신체 증상(두통, 복통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녀의 분노와 화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 급속한 신체 성장과 호르몬 변화로 충동성과 공격성이 증가하지만 이를 조절하는 전두엽은 미성숙하기 때문입니다. - 정상적으로도 부모에게 반항하고 공격적인 태도가 증가합니다.
| 부모 : “네 표정이 어두운 것을 보니 무슨 일이 있나 보구나.” 자녀 : “오늘 학교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요. 친구들하고 좀 안 좋았어요.” 부모 : “친구들과 어떤 일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인 거니?” 자녀 :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지난 번 제가 학교에 빠졌을 때 있었던 일을 자기들끼리만 쑥덕거리는 거예요.” 부모 : “친구가 네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니까 ‘네 입장에서는’ 소외되었다고 느꼈겠구나.” 부모 : “너도 친구들의 이야기에 동참해서 함께 어울리고 싶었겠네.” 자녀 : “네. 친구들이 나만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게 나를 소외시키는 것 같아 서운하고 속상했어요. 저에게도 물어봐 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부모 : “그래. OO이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자녀 : “어쩌면 친구들이 일부러 나를 소외시키려고 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제가 먼저 다가가 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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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하고 멈춥니다. - 길게 심호흡을 합니다. - ‘참자, 진정하자, 괜찮아’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 거꾸로 셈을 하거나 구구단 외우기를 합니다. -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 음악듣기, 목욕하기, 낮잠 자기 등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봅니다. - 태권도 등 몸을 쓸 수 있는 활동을 하거나 드럼, 장구 등의 타악기 연주도 좋습니다. -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은 ‘성취경험’이 되며 한 번 성공하게 되면 점점 더 잘하게 됩니다.
2017년 11월 음성중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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