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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 - 정현종,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작성자 이상수 등록일 20.03.27 조회수 161

정현종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왕자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 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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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음악이 옥상 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음~ 좋아요~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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