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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 - 이하윤 '들국화'
작성자 이상수 등록일 20.03.26 조회수 143

들국화


                    이하윤 / 시인


나는 들에 핀 국화를 사랑합니다.
빛과 향기 어느 것이 못하지 않으나
넓은 들에 가엾게 피고 지는 꽃일래
나는 그 꽃을 무한히 사랑합니다.

나는 이 땅의 시인을 사랑합니다.
외로우나 마음대로 피고 지는 꽃처럼
빛과 향기 조금도 거짓 없길래
나는 그들이 읊은 시를 사랑합니다.

추천 학생이 시인을 밝히지 않았는데 이 시가 맞나요? 1939년 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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