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슬픔이 기쁨에게 문제 중 '슬픔'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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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수 | 등록일 | 20.03.26 | 조회수 | 308 |
'슬픔'의 의미를 단순히 이타적 존재라고만 쓴 친구들이 있어요. '기쁨'은 이기적 존재.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서술형 문제에서 저렇게만 쓰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시 내용을 바탕으로 좀더 자세히 서술해 보세요. 시를 보면 슬픔은 남의 아픔을 보듬을 줄 알고, 소외된 사람들까지 사랑하는 아름다운 존재로 그려지고 있어요. 사회적 약자를 ‘기쁨’처럼 이익을 위한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대해주고 있죠(슬픔의 평등한 얼굴). 이 시는 슬픔이 사회의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자, 그럼, 다시 한 번 서술해 볼까요?
이 시의 작가 정호승 시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진정한 사랑에는 슬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은 슬픔을 어머니로 하고 눈물을 아버지로 한다. 사랑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은 바로 고통 때문이다.” 작품을 다시 한 번 찬찬히 느껴보세요. ‘봄눈’의 따뜻함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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