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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연령대와 상관없이 마음을 울리는 불후의 명곡들-정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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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희라 등록일 16.08.23 조회수 102

연령대와 상관없이 마음을 울리는 불후의 명곡들

20330 정은구

  매주 토요일 저녁 6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레전드라 불리는 명곡들을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들 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를 꾸며 선보인 후 판정단들의 선택으로 승패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 대부분이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실력파 가수들이기 때문에 매회 방송 후 페이스북이나 SNS상에서 무대 영상이 떠돌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방청을 갔을 때 어머니 아버지 세대뿐 만 아니라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외국인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허브 동아리 원들이 방청을 간 날은 88일 월요일, 녹화 주제는 [7인의 디바] 특집으로 2015년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7명의 여성보컬 양파, 이영현, 임정희, 솔지, 효린, 손승연, 김나영이 출연을 해 무대를 장식했다. mc인 신동엽이 즉석에서 랜덤으로 순서를 뽑는대로 녹화는 진행 되었다.

  처음 무대의 오른 가수는 이영현으로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불러 새롭게 떠오른 김나영은 김범수의 '하루'로 무대를 꾸몄고, 양파는 출연 가수 중 한명인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부르며 무대에 올라, 이번 특집에 출연한 가수들의 곡들을 하나로 모아서 방청객들뿐만 아니라 출연가수들 까지도 잠시 긴장을 잊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뒤를 이어복면가왕에서 우승하면서 여성 보컬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인‘EXID’의 솔지는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표현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방청석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손승연은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부르며 최다출연, 최다우승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그녀만의 무대를 보여 주었고, 임정희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아이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미 가수로서의 인지를 넓힌 씨스타의 효린은 오현란의 '조금만 사랑했다면'을 불러 허스키한 목소리와 애절한 감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녹화는 저녁 7시에서 10시 반까지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최종 우승자는 방청현장이 아닌 820일 불후의 명곡 본방송 때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TV로만 들을 수 있었던 명곡들을 동아리에서 기회가 되어 직접 현장에 방문해서 듣게 되니 또 다른 느낌이었고, 또 다른 좋은 경험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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