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옥시 사건 그 후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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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원 | 등록일 | 16.06.21 | 조회수 |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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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사건 그 후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 지난 4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사회의 큰 이슈가 됐다. 이 사건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많은 피해자분들이 발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사건이 이슈화 된 이후에도 정부와 기업은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때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는 무엇인가. 옥시 제품에 문제가 된 것은 PHMG라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1996년 옌 듀공(현 sk케미칼)이 제조를 했었는데, 이때 환경부는 흡입 독성시험을 생략한 후 ‘유해성 없음’을 판결했다. 또한 2006년부터 옥시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의 폐질환 사망자가 속출하였지만 2011년 질병관리 본부는 ‘사용자제’를 권고 하였을 뿐 별다른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으로 봤을 때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사건이 발생할 때 그제야 대책을 세우는 정부의 대응 방식은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정부는 이 사건 이후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 발생했을 시 대책방안을 미리 구상해야 한다. 기업은 이 사건이 발생하게 한 장본인이다. 기업이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기업의 책임을 줄일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다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이다. 기업은 제품을 팔아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고 피고용인은 새로운 소비를 창출한다. 기업과 피고용인 소비자 모두 인과관계를 가진 경제주체이다. 기업이 자신의 이익만 불리려 한다면 이 사슬이 끊어져 해악과도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다른 기업들은 이 사건을 반면고사 해야 한다. 지금 소비자들은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마트들도 동참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기업의 부당한 대우에 소비자들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기업에 부당한 대우에도 소비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굳이 이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는 적극적인 사람들에 의해서만 일어난다. 김원 기자 2016.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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