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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체육대회] 답답한 정독실을 벗어나 탁 트인 운동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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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구 등록일 16.06.18 조회수 88

답답한 정독실을 벗어나 탁 트인 운동장으로

 

  매년 5~6월 달 중에는 기숙사생들의 행복이자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기숙사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이날은 동아리가 없어 자습을 하는 토요일, 기숙사생들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이 날 만큼은 답답한 정독실을 벗어나, 학업에서의 경쟁자들이 같은 팀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팀이 되어 정정당당히 경기에 참여 하고 땀 흘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날입니다.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기숙사생들을 랜덤으로 4개의 조를 짜서 경기에 참여 하기 때문에 평소에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던 선후배 사이와 같은 방 친구들 사이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날 진행된 경기 종목은 축구, 대장볼, 남녀 짝 피구, 계주였습니다. 축구와 대장볼은 모의고사가 끝난 62일 날 예선전을 치뤘기 때문에 당일 날 결승 경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경기도 경기만큼 재미있었지만, 그 외 에도 이번 체육대회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남녀 짝 피구 예선 경기가 끝나고 결승 경기를 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쉴 틈을 주기 위해서 진행된 번외 경기인 남자 피구입니다. 각 팀의 남학생들이 짝 피구에서는 뒤에 숨어 공을 피하기 바빴었다면, 번외 경기에서 만큼은 상대편을 맞추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체육대회의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팽팽한 응원전입니다. 이날 모두들 매 경기에서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그 열기는 호연관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운동장에서는 흩어져 있던 팀들이 모여 앉으면서 경기에 나가는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경기에서는 우연치 않게 두 팀이 같이 가까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두 팀의 경기가 진행 되 얼굴을 마주보며 응원석에서 또 다른 경기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체육대회 폐막식 시상식에서 A조가 1위를 하게 되었고, A조를 이어 B조가 2, C3, D조가 4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순서가 끝난 뒤 마지막까지 모든 팀들은 남아서 서로를 격려 하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또 올해 기숙사 체육대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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