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고 2학년, 민중의 역사에 귀 기울이다 지난 4월12일에는 음성고등학교 2학년(학생254명)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인원수가 많아 A조(2반,4반,8반),B조(1반,3반,5반) C조(6반,7반)으로 나뉘어 각자 스케줄을 따라 2박3일로 여행을 떠났다. 수학여행일정에 따라 A조(2반,4반,8반)는 첫날 제주도에 도착하여 곧장 제주4.3평화공원을 향해 출발하였다. 제주 4·3평화공원은 제주4·3사건의 역사를 기념하고 추모하는 공간이다. 제주 4·3사건은 1945년 해방 이후 미군정 당국의 정책 실패와 사회 문제 등으로 민심이 불안한 상황에서 1947년3월1일 경찰의 발포로 주민 6명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 1947년 3·1절 발포사건과 1948년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는 경찰과 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무장봉기를 하였던 것을 말한다. (정보출처: 제주 4·3평화공원 홈페이지) 제주4·3기념관을 자유 관람한 후 영상관에 들어가 4·3에 대해 전체적인 이해를 위해 영상을 방영해주는데 기념관의 전체적인 설명과 4·3사건의 배경과 전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3역사를 다룬 감동의 드라마 박재동 화백의 애니메이션<송아지>와 4.3관련영상도 만날 수 있었다. 수학여행 일정으로 4·3사건을 관람하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제주4·3사건과 영웅의 아닌 민중의 역사(제주4·3사건 등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제주4·3사건과 비슷한 민중의 역사로 광주5·18민주항쟁, 4·19혁명을 얘기할 수 있다. 광주5·18민주항쟁도 제주 4.3사건처럼 정부의 탄압으로 국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광주5·18민주항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민주화운동기념관(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221)를 통해 알아볼수 있다. 4·19혁명은 자유당 정권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하여 개표를 조작하자 이에 반발하여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사건이다. 4·19혁명에 대한 정보도 4·19혁명단체(서울시 종로구 평동 166번지 4.19혁명기념회관)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0415 박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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