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초등학교(교장 권혁미)는 9월 8일(금)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린 제41회 전국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평소 정*인(6학년)외 10명의 어린이가 방과후학교 가야금 수업에서 접한 ‘하마단’이라는 곡을 2중주로 연주했다.

  본 경연대회는 우리나라의 3대 악성인 우륵선생의 위업을 이어받아 전통 예술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의 발굴·육성 및 일반인에게 가야금과 한국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되었다.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이 없는 방학 기간에도 6학년 선배들이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4학년 동생들을 지도하는 등 남다른 후배사랑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학년 정*인 어린이는 “4학년 동생들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열심히 연습했는데 큰 상을 받아 더욱 보람되고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가락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졌으며, 힘들여 연습하는 시간을 이겨내면 커다란 보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