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비지성적인 죄악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학교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우리 모두를 슬프고 경악케 했던, 대구 중학생 자살... 광주 중학생 자살... 여주 일진 폭력... 이젠 학교 폭력이 단순한 폭력의 수준을 벗어나 범죄 수준으로 흉포화 되었고,  학교 폭력에 청소년들이 소중한 목숨까지 내려놓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학교폭력은 범죄행위로서 더 이상 발생해서도, 용서될 수도 없는 행위입니다.
  또한 집단 괴롭힘은 단순한 장난이나 싸움과는 다릅니다.  한 학생을 일방적으로 놀림, 폭행, 협박, 따돌림 등으로 육체적 정신적인 괴롭힘을 계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도덕적이나 인권차원에서 그 뿌리를 뽑아야만 합니다.

  여러분 하나하나는 모두가 소중한 딸이며  자매입니다.

  학교는 가장 신성하고 희망과 보람이 있는 밝고 명랑한 곳입니다. 그런데 가장 다정해야 할 학우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서로를 무서워하게 되었는지 안타깝습니다.

  일부 불량 학생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뒤틀리고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음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학교에서의 폭력이나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이 있으면 본인은 물론 주변의 친구는 즉시 선생님께 신고해 주어야 합니다. 신고를 해주어야 문제가 해결되고 그런 일이 줄어듭니다. 어떤 일이 있을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말씀드려 상의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학교 폭력이나 괴롭힘은 용납하지 않고 이를 근절시킬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란 말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여러분들이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지도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학부모님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자녀와는 많은 대화를  / 선생님과는 정보 공유를 

ㅁ 폭력 예방을 위하여

○ 부모의 언행은 항상 자녀의 모델이 됩니다.

○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체벌이나 일방적 훈계보다는 따뜻한 사랑으로 대합니다.

○ 자녀에게 생명의 존귀함, 상호 인권(인격)존중, 역지사지(易地思之), 책임 및 준법의식 등을 인식시킵니다.

○ 자녀의 생활전반에 대해 수시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지나친 간섭이나 통제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자녀가 가급적 친구들과 함께 큰 길로 등․하교하도록 하며, 위협을 느낄 때는 등․하교 방법을 바꾸거나 필요할 경우 부모가 동행하도록 합니다.

○ 평소에 모욕적인 말투와 유별난 행동을 삼가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도록 지도합니다.

ㅁ  폭력발생시 대처

○ 자녀가 폭력을 당했을 때는, 먼저 자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신체적․정신적 상태 점검 ,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도록 합니다.

○ 담임교사를 만나 현황을 알리고 해결방안과 지도 문제를 상의합니다.

○ 피해자 부모는 항상 내 자녀도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 가해자 부모는 자기 자녀에게는 피해 학생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려주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게 하는 한편 재발시 가중처벌 받음을 인식시킵니다.

■ 학교폭력예방 지원 시스템 안내

1. 학교폭력 신고 방법 안내

 ▶ 전화 :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7, 182, 112 (24시간 상담 및 신고접수)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지역번호 + 경찰서 국번 + 0118

             지역교육청 학생고충상담전화 1588-7179

 ▶인터넷 : http://www.police.go.kr (사이버경찰청) 학교폭력 상담신고센터

            http://www.182.go.kr (실종아동찾기)신고게시판

            http://www.117.go.kr(학교.여성폭력 긴급지원센타)신고 게시판

            http://www.safe182.go.kr (안전 Dream 경찰지원센터)

2. 긴급구조요청 전화번호 안내

 • 생명의 전화 : 1588 • 사랑의 전화 : 1566-2525

 • 한국청소년 상담원 : 730-2000 • 위기청소년 전화 : 1366, 1388, 1588-7179

2012.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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