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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작성자 대성여중 등록일 09.04.06 조회수 388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유네스코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2001년 지정 1372년(공민왕 21) 경한(景閑)스님이 부처와 조사(祖師)의 게송(偈頌)․법어(法語) 등에서 선(禪)의 요체를 깨닫는 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 엮은 책. 상,하 2권. 수고본(手稿本)에 직접 초록한, 정식 서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나, 주로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경(直指心經)》 등으로 관용되고 있다. 내용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오등회원(五燈會元)》 등의 사전(史傳) 관계 문헌을 섭렵하여 선의 요체를 깨닫는 데 긴요한 것을 초록하여 편찬하였다. 권상(卷上)에서는 과거칠불(過去七佛)과, 석가모니불로부터 佛法을 계승한 천축국(인도)의 제1조사(祖師) 마하가섭(摩訶迦葉) 이하 보리달마(菩提達磨)까지의 28존자, 그리고 중국의 5조사 및 그 법통을 이은 후세의 국사 중 안국대사(安國大師)에 이르기까지의 것이 수록되었다. 권하(卷下)에는 아호대의화상(鵝湖大義和尙)부터 대법안선사(大法眼禪師)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대령선사(大嶺禪師)의 것도 초록되어 있다. 중심 주제인 직지심체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오도(悟道)의 명구를 줄여 나타낸 것이다. 판본은 경한스님이 입적한 3년 뒤인 1377년(우왕 3) 7월 청주목의 교외에 있던 흥덕사에서 금속활자인 주자로 찍어낸 것이 초간본(初刊本)이 된다. 상하 2권 중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하권 1책 (첫장은 결락)뿐이며,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주자본은 활자의 주조술과 조판술이 미숙했던 고려시대에 관서(官署)가 아닌 지방의 사찰이 주조하여 찍은 것이다. 그러나 문헌상으로만 전해지던 고려 주자본 중 유일하게 전래된 활자본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이 되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이 최초로 청주에서 금속활자를 창안하고 발전시킨 문화민족임을 실증하여 그 긍지를 세계에 과시한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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