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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시대 "소비자 신뢰가 먼저"
작성자 박효진 등록일 19.03.17 조회수 40

초연결시대 "소비자 신뢰가 먼저"구분경제(심다혜 기자) 2019.03.15 18:30:02

 

<앵커>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인 평균 3개의 스마트 기기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런 스마트 기기들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덩달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심다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루에도 수 십번씩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어디를 갔고,
무엇을 먹고 마셨는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데이터 정보가 쌓여갑니다.

기업들은
저마다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 정보 유출 등 소비자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SYNC]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대 교수
"여러분 스마트폰 쓰시지만 여러분이 여기 앉아있다는 정보를 구글이 알 수도 있잖아요. '왜 내 정보를 다 다루지'라는 그 두려움이 문제가 되는거고요."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

소비자 단체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본인의 이름이 아닌 가명을 쓴다 하더라도
어떤 은행과 통신사를 이용하고,
어느 병원을 다니는 지 각각의 정보가 합쳐진다면,
충분히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경각심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SYNC]
최애연/ 소비자교육중앙회 국장
"가명정보는 절대 안전한 정보가 아니며, 언제든 개인정보로 활용되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연구 목적으로 가명정보를 이용, 제공하는 방안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 등
관련 규제 개정 못지 않게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개인 정보 매매사건 사례에서 보듯
주요 기업들이 소비자 피해 구제에 여전히 인색하다"며,
"소비자의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정부 주도의 규제의 경우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5200만 우리나라의 소비자와 소비자단체의 모니터링과 규제가 있으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들이 연결된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편리함만큼이나
똑똑한 소비를 위해서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감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심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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