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기가 너무 귀찬아서 한꺼번에 몰아 씁니다

저희 반은 꼭 신호등 같습니다.

나쁜일이 생기면 좋은일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빨간불은 우리반이 싸웠습니다. 라는 표시인데 이 뜻은 더욱 친해지기 위해 거치는 것 입니다. 꽃을 피우려면 태풍도 천둥도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 반도 그렇습니다. 친해지기 위해 내 몸을 희생합니다.

주황불은 친해지는 과정을 뜻합니다.

우리 반이 친해지려면 싸우기도 하고 천천히 우정을 쌓아야 합니다. 그 까닭에 우리반은 언제나 웃습니다.

초록불은 마지막입니다.

우리 반이 다 친해져 웃음소리가 남는 것까지를.

우리반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싸우는 소리 말고, 서로 양보하며 웃는 소리를 저와 민서는 듣고싶습니다.

_저희 둘이 민서 집에서 쓴 한 편의 이야기 입니다. 민서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웃음 소리가 진정한 칭찬 아닐까란 생각에 쓰게된 시같은 이야기 입니다._

-지은이와 민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