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생존수영에 참여하는 4학년 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생존수영 업체 선정에 있어 고생하시는 교장, 교감선생님과 담당 선생님 모두 수고많으십니다. 벌써 생존수영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의무교육이 된 지 10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이렇다할 교육 메뉴얼도 없이 이곳저곳에서 시행되던 것이 이제는 많은 곳에서 교육에 힘쓰고 있어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1년에 10시간이라고 하는 시간이 생존기능을 배워가기에는 어찌보면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3,4,5학년 3년동안 잘 배워간다면 충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학교 선생님이 아닌 외부 기관에 위탁되는 교육이니만큼 업체 선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는 특정 기관을 선택해야 좋다는 의견을 드리고자 함은 아니며, 업체 선정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반영이 되었는지 문의드립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곳에서 진행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아이가 다녀오고 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가져온 수영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해당 업체 관할 기관에 확인한 결과 아이들의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2023년 상반기)에 수질 검사를 포함한 안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청원구청에 확인)
또한 국비로 운영되는 위수탁에 대한 건을 보았을때 국세 및 지방세 세금 미납이 있거나 임금체불 등에 관한 건이 확인 되었을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탁교육을 맡길 수 있는 곳 유일한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재고해야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임금체불과 쪼개어 주기하는 어린이 수영장 기사가 나오더군요.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업체를 언급하진 않겠지만, 이런 부분들까지도 학교에서 알고 업체 선정이 이루어진 부분인지 꼭 확인부탁드립니다.
위탁교육기관을 거쳐 해당 수영장과의 직접적인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하더라도 아이들의 교육을 통한 수익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으로 돌아돌아 들어가는 것이고, 우리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일조하고 있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2023년에도 학교측에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고 확인을 요청했었습니다. 충분히 전달이 되었다고 생각하였고, 올해는 업체선정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교육 실시일 10을 앞두고 안내문을 받아 당황스럽습니다.
인근 다른학교를 보면 사전에 희망업체를 조사하거나 1,2업체를 선정하고 의견을 받아 확정하는 방법도 있던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소재지 인근 1~2km 내에 수영장이 일반 수영장을 포함 어린이수영장까지 4곳이나 있는데 먼 거리에 있는 수영장을 선정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정리해서 다음 문의에 답변부탁드립니다.
1. 다음과 같은 문제 있음에도 해당 업체를 선정한 이유를 공개 요청드립니다. - 가까운 곳에 수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먼거리에 있는 수영장을 선택한 이유 - 2023년 12월 관할구청 안전점검 시 수질검사 미실시, 체육시설배상책임보험 갱신기간 만료로 지적받음. - 지역 뉴스를 통해 임금체불 및 월급 쪼개주기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에 연관이 있는 업체임.
2. 생존수영 위탁교육 선정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가 될 수 있는지
항상 아이들의 돌봄과 안전과 교육에 힘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혹여 이 게시판의 취지와 어긋나는 글이라면, 해당 내용을 어떤 루트를 통해서 문의드리고 답변을 받을 수 있을지 안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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