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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해야 할일...
작성자 정현지 등록일 12.09.28 조회수 242

하루가   멀다하고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학교폭력 이야기들 , 사건들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행태들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행동이라 하기엔 너무도 폭력의 수의가 높고 심각하다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

요즘 우리 사회의 아이들은 무한경쟁에 내몰려 있다 어른들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 아이를 위해 뛰고 뛰어 바쁜 생활의 연속이다 . 이 과정 중에서 우리는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 친구와 경쟁하고 , 내 것을 지키는 법을 알 게하고 남보다 앞서는 법 등만을 강조하고 있는 우리 어른들의 생각에 .. 미처 아이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 무관심에 의해서 학교 폭력이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언젠가부터 염려 하는 맘이 커져 우리 두 아이들에게도 집에 돌아오면 공부 잘했니 ?’ 가 아니라 학교에서 무슨 일 없었니 ?’ ‘ 친구와는 잘 지냈고 ?’ 라는 대화가 이어진다 .

왕따를 당하는 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 주변엔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 그러던 중 말하는 까만 돌을 가지게 되는데 이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면 까만 돌은 듣다가 꼭 필요한 말을 해준다 . 이야기를 들어주는 까만 돌에 의해 주인공은 용기와 위로를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게 되고 주위의 무관심 했던 어른들도 함께해 극복하게 된다 . 그리고 주인공은 까만 돌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도록 숲의 한쪽에 놓아둔다 .

말하는 까만 돌 이 라는 동화책 내용이다 . 진실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 아픈 맘을 헤아려주는 , 까만 돌과 같은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까만 돌 같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서 우리아이들 주위에서 올바르게 튼튼한 굵은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면 점점 즐거운 학교 따스한 세상이 올 것이다 .

내 아이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아이 모두 다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할 것이다 어우러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어야할 것이다 .

우리 아이들에게는 가정에서부터 간섭이 아닌 관심이 필요하며 이야기를 들어줄 진정한 어른이 , 부모가 함께 여야 한다 .

2 학년 7 반 서정인 엄마 정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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