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가을, 숲을 지나가다 문득 스치는 진한 향기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가는잎향유가 피어 있습니다.

가는잎향유는 돌 틈 모래같은 척박한 땅에서 삽니다.

영양이 부족한 땅이다보니 자신의 몸을 크게 키우지도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습니다.

꽃은 눈에 잘 띄지않는 작은 크기에 색깔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풍요로와야만 내 삶에 향기가 날까?'

청렴은 가는잎향유처럼 진한 향은 함께 나누고, 그래서 함께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가치 중에 하나인 거 같습니다.

청렴을 실천하는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청렴 릴레이 다음 주자로 김미숙 교무부장을 지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