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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독서 활동 참여 후 소감 나누기
똥쟁이 금동이
작성자 신우진 등록일 17.11.26 조회수 83
김 진사 댁 윤씨부인은 날마다 애기좀 낳게 해달라고 빌었다.그렇게 정성을 들인 지 삼년째 되는날 윤씨부인은 뒷간 똥통이 샛노란 황금으로 수북하게 차있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열 달 뒤윤씨 부인은 그리도 바라던 아들을 낳았다.그런데 금동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샛노란 똥을 엄청나게 많이 쌌다.그래서 김진사는 금동이가 황금 똥을 시원하게 싸서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금동이는 갈수록 착해졌다.그런데 금동이는 단점이 딱 하나있다.그 단점은 바로 시도때도 없이나오는 똥이다.밥을 먹다가도 뿡, 제기를 차다가도 뿡, 책을 읽다가도 뿌루루,금동이는 그럴때마다 뒷간으로 달려갔다.친구들은 금동이를 똥쟁이라 불렀고 아랫사람들은 키득거렸다.그래도 착한 금동이는 누구에게도 화를 안냈다.김 진사와 윤씨부인은 금동이를 고쳐 보려고 노력했다.하지만 금동이는 계속 똥을 쌌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금동이는 열입곱살이 되었다.그래서 김진사는 관례를 치렀다.그리고 금동이는 새이름이 생겼다.그 새이름은 변할 변 갖출 비 변비였다.금동이는 그 이름을 마음 속 으로 세번을 말했는데 갑자기 배에서 부글부글 소리가 나서 뒷간으로 갔다.그래서 김 진사는 창피하고 답답한 마음에 긴 한숨만 내쉬었다.금동이가 관례를 치른 지도 몇년이 흘렀다.금동이의 친구들은 장가를 가고 자식까지 낳았지만 금동이는 만날 여자도없고 똥쟁이라는 소문이 이웃 마을까지 좍 퍼지기 까지하고 집안인 겨우 먹고살 형편이 되어버렸다.그래서 어떤 여자도 금동이한테 안왔다.하지만 금동이는 다시 집안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그러던 어느 날, 금동이에게 여자가 나타났고 금동이는 혼례를 치르게 되었다.혼인날이 되었을때 금동이는 말을 타고 신부 집으로 향했다.그리고 혼례식을 시작했다.그런데 혼례식을 하고 있을때 금동이는 또 똥이 마려워서 뒷간으로 달려갔다.혼례식이 끝나고 금동이 부부는 신부 집에 머물렀다.그리고 사흘 뒤,신랑집에가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그런데 금동이는 똥이 마려워졌는데 신부에게 뒷간으로 가는게 부끄러워서 며칠동안이나 똥을 계속 참았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진사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김 진사는 부부걱정에 밤 잠을 설치다가 가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금동이는 김 진사의 무덤으로 가서 김 진사의 무덤을 돌보았다.하루는 신부가 금동이를 챙기러 산소에 들렀는데 원래 풀이 없었던 곳에 풀이 나있어서 당황했지만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원래 풀이 없었던 곳에 풀이 난 이유는 금동이가 똥을 한쪽에서만 쌌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부는 금동이의 똥을 담아다가 밭에 골고루 뿌려서 그해에 금동이네는 엄청난 양의 농작물을 거두게 되었다.마침내 금동이가 무덤에서 돌아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허름한 초가집은 기와집으로 바뀌어 있었고. 사람들은 이 모든게 금동이의 황금 똥 덕분이라며 금동이를 비웃지 않았다.오히려 황금 똥을 조금이라도 받을수있을까해서 금동이를 변비선생이라고 불렀다.이듬해 금동이는 김 진사의 제사를 치르는데,갑자기 뿌웅 방귀를 뀌었다.그래서 그날 밤 금동이네 집은 아주 난리가 났었다. 느낀점:금동이가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비웃고 똥이많아서 힘들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는 거름으로 사용했다고 하니까 나도 좋은 똥을 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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