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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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혜영 | 등록일 | 20.06.10 | 조회수 | 64 |
안녕하십니까~^^ 교사 이혜영입니다.
저는 청렴(淸廉)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청렴을 말하는 것보다 글자의 유례를 알고 있다면 청렴이라는 마음가짐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清(맑은 청)자는 水(물 수) + 靑(푸를 청)가 결합된 한자로 물가에 핀 푸른 초목을 그린 뜻으로 풀이 푸를 정도로 맑다는 뜻을 담은 한자이고, 廉자는 ‘청렴하다’나 ‘검소하다’, ‘결백하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입니다.
廉자는 广(집 엄)자와 兼(겸할 겸)자가 결합한 모습으로 广(집 엄)자는 자는 집 지붕과 담벼락을 함께 그린 것으로 ‘넓다’, ‘크다’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兼(겸할 겸)자는 손에 벼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렴→겸’으로의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습니다. 廉자는 본래 집안의 ‘모퉁이’나 ‘구석’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지만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에 비유되면서 ‘모나다’나 ‘원만하지 못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廉자는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자기 소신대로 사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청렴하다’나 ‘검소하다’라는 뜻이 되었습니다.
시간으로 흐름에 따라 어울리지 못할 두 한자어가 결합하여 '맑고 곧은 마음을 가진다'라는 뜻의 淸廉이 되었습니다. 청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며... 다음 청렴릴레이 주자로 최성윤 교장 선생님을 지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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