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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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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안초 등록일 10.12.09 조회수 239

눈은 가볍다.

서로가 서로를

업고 있기 때문에

내리는 눈은 포근하다.

서로의 잔등에

볼을 부비는

눈내리는 날은 즐겁다.

눈이 내릴 동안

나도 누군가를 업고 싶다.

 - 김종해, <풀>, 문학세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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