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에게 꿈을 선물해요

“종자돈 통장과 책날개로 꿈을 키우세요.”

증평 도안초등학교(교장 채희봉)가 4일 입학생들에게 종자돈 통장과 책날개를 전달하는 특별한 입학식을 가졌다. 도안초는 이날 입학식에서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이 담긴 「종자돈 통장」과 비누 장미꽃, 문화 상품권, 학용품 선물, 책날개 꾸러미를 전달하였다.

10만원의 종자돈 통장은 도안초 총 동문회가 학생수가 점차 감소하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생활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후배들을 위해 마련하였다. 이규호 총동문회장은 “도안초등학교의 신입생 후배들이 앞으로 나라의 일꾼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자돈 통장을 준비했다.”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1학년 담임선생님은 신입생들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서 행복과 즐거움이 거품처럼 일어나라는 의미로 비누 장미꽃을 준비하였다.

도안 청년회 및 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의 입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화 상품권과 학용품 선물을 증정하였다.
또한 북스타트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책날개 입학식’을 준비하여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에게 그림동화책 2권이 있는 책날개 꾸러미를 전달하며,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의 독서교육을 위한 독서 서약을 하였다.

채희봉 교장은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책날개 선물과 경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종자돈 통장 증정 등 선배, 교직원,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해 신입생에게 꿈을 키우는 입학식을 가졌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