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안초등학교(교장 채희봉)는 농어촌연중돌봄 중심학교로 12월 14일(수)~15일(목) 이틀 동안 농촌지역의 5개학교(도안초, 감물초, 목도초, 문광초, 추산초)와 연합 스키ㆍ눈썰매교실을 운영하였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키캠프는 오크밸리 스키빌리지에서 유치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눈썰매교실은 사조마을 눈썰매장에서 실시되었다.

□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이번 스키ㆍ눈썰매 교실에 참여한 도안초등학교 6학년 연준호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키캠프를 삼년 째 참여하면서 스키 활동에 자신감이 생겨 이제는 멋지게 탈수 있게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였다.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1학년 한성수 어린이는 “눈썰매를 꼭 타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보내주셔서 너무 좋고 우리 학교가 최고인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즐거워하였다.

□ 겨울철이 되어도 여전히 바쁜 농촌가정의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하기 힘든 체험학습을 학교가 대신하여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어 학교에 대한 교육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최근 들어 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이 점점 좋아지면서 줄어들던 학생 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다.

□ 매일 매일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전진하는 농촌지역의 학생들은 오늘도 하얀 눈 위를 신나게 달리고, 멋지게 펼쳐진 슬로프를 활강하며 한걸음 한걸음 꿈을 위해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