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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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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살예방교육 뉴스레터 자녀사랑하기 6호(11월호)
작성자 김미자 등록일 15.11.04 조회수 369
첨부파일
<자녀사랑하기 6호 - 또래관계 도와주기>

좋은 또래관계는 자녀의 마음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입니다. 또래관계를 어려워하는 , 학업 성취가 높은 학생일지라도 학교를 힘든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자녀의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도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아이들이 방과 후 학원 등의 일정으로 친구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가 친한 친구들과 자유롭게 약속을 잡을
수 있도록 주중 일부 시간을 비워두는 방법은 어떨까요?
또래와 즐겁게 노는 시간은 자녀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반드시 필요하며, 그 시간동안 누구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지 자녀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가 되므로 계획 세우기 습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친구들의 장점을 먼저 기억하도록 도와주세요.

새 학년이 되거나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갈 경우, 아이들은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게 됩니다. 이 때,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좋은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의 단점을 발견하기보다 장점을 보고 칭찬해 줄 수 있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제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것 봤어. 너희 팀이 이겼지? 네가 제일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너 정말 멋있더라. 그런데 넌 축구를 자주 하는 편이니?”

지난번 미술시간에 보니까 네가 그린 그림이 난 제일 좋더라, 넌 어떻게 해서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게 되었니?”

3.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과 사과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들의 관심사에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면 또래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친구들과 지내다 말이나 행동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와는 달리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비난이나 질책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친한 친구라도 실수했다고 생각되면 상대방에게 분명하고 솔직한 사과를 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주변에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주변에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리고 욕하는 행동뿐만 아니라 무시하거나 망신을 주는 말 등은 모두 폭력과 같은 행동임을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 친구들이 괴롭힌다고 해서 함께 어울리면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주의시켜야 합니다. 또래관계로 힘들어하는 아이의 경우, 이미 주눅이 들거나 위축되어 스스로 도움을 청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변 친구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알려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폭력을 예방하고 때로는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2015년 11월 5일

덕신초등학교장

뉴스레터는 교육부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의뢰하여 제작한 자녀 사랑하기” 6호이며, 8회에 걸쳐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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