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초등학교(교장 최재인)는 15일 3~6학년 35명을 대상으로 이은홍 작가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을 실시했다.

이은홍 작가는 ‘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역사야 나오너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내 친구 똥퍼’ 등 자칫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한, 다수의 책을 펴낸 동화 작가이다.

현재 월악산 자락에 생활터전을 마련한 이은홍 작가는 옛날이야기와 역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우리가 사는 마을, 마을이 모여 나라가 되고, 나라들이 모여 세계를 이루는 역사와 사회의 흐름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었다.

작가는 “우리가 키가 크고 마음이 자라 듯, 역사도 성장하고 자란다.” 역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인식시켜주었다.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작가와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홍정빈(3년)군은 “동화작가를 학교에 직접 초청해 강연을 듣게 되어 신기하고 반가웠으며 동화 작가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강연회는 ‘2015. 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70개교, 중학교 3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 작가를 파견,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충북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