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덕신초, 만족도를 높이는 학교경영으로 신입생 늘어

󰏅 내용

❍ 1월 6일 오전 10시 충주시 덕신초등학교 교무실. 13명의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2016학년도 학교운영 및 입학준비에 대해 듣고 있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떨림과 설레임이 가득한 분위기이다.

❍ 충북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덕신초등학교는 전형적인 농촌 소규모 학교로 현재 재학생이 46명으로 2012년 이후로 해마다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다.

❍ 2014년 부임한 최재인 교장과 교직원은 농촌 소규모학교의 문제를 인지하고 학교 살리기 취지에 공감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로 계획하였다.

❍ 직업체험, 국토역사탐방, 가을현장학습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교육과정 만족을 위해 학생 성장 중심의 수행평가를 실시하여 매월 학부모들에게 학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 또한 전교생의 1인 1악기 연주로 기타, 가야금, 바이올린, 오카리나 등의 악기연주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1인 1스포츠 클럽을 운영하여 체육활동 시간을 보장하였고, 미술, 음악, 컴퓨터 등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

❍ 이 모든 활동은 동문회 및 지역사회와 연대를 맺고 교육기부 지원 및 적극적인 교육청 사업공모로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로 진행되었다.

❍ 또한 학교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피드백하기 위해 학부모와의 SNS 및 적극적인 학교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의사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담임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방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학교 홈페이지에 학생들의 교육활동 안내와 학교 운영의 전반적인 상황을 수시로 안내하여 가정에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 2016년 입학예정인 신입생의 한 학부모는 “입학 전 자녀가 다닐 학교의 홈페이지를 들어와 본 후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어 입학 전 학교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 다양한 학생 지원과 사업 추진, 학교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고, 2015년 4명이었던 입학생이 2016년에는 13명으로 학생 정원이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 최재인 덕신초교 교장은 “농산촌 지역 학교의 학생이 계속 줄어드는 시점에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농산촌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길임을 알고, 계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