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학부모교육자료(4) |
|||||||||
---|---|---|---|---|---|---|---|---|---|
작성자 | 최재인 | 등록일 | 15.04.20 | 조회수 | 139 | ||||
1. 이스라엘의 자녀교육 헤부루타식 교육법 유태인들은 어디서든 둘 이상만 모이면 열띤 논쟁을 벌일 만큼 토론을 좋아한 다.『탈무드』또한 끊임없이 토론거리를 던지고 결론을 찾아가는 서순 방식인 데, 이러한 탈무드의 전통을 오늘날 이스라엘의 교육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덕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공부 를 많이 시키는 것보다 질문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을 더 중시 여긴다. 이스라엘 부모들은 갓난 아이에게도 말을 많이 해준다. 유치원에서도 대화와 토론이 교 육의 중심이다. 매일 별도의 자유 토론 시간이 있고 주제를 정해 토론하기도 한다. 토론시간이 끝난 뒤에도 하루의 유치원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반드시 갖는다. 합리적 사고를 중시하여 논쟁과 토론을 계속적으로 지도하는 이런 교육 방식 을 전통적으로 헤브루타식 교육이라 한다. 예부터 이러한 자세를 몸에 익혀 온 것이 지금의 유태인들을 있게 한 것은 아닐까 IQ와EQ를 위한 교육 아이의 IQ와 EQ 발달을 위한 엄마들의 고민은 크다. IQ교육은 어떻게 하고 EQ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IQ와 EQ는 함께 발달 될 수 있다. 유태인 엄마들은 아이들과의 놀이를 통해 신체발달과 IQ, EQ를 함께 발달시킨다. 놀이를 할 때 한 가지 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세 가지 놀이를 연관하며 놀아 준다. 큰 바 구니에 수세미, 스펀지. 양털. 플라스틱. 털실. 인형. 권총. 차 등 여러 가지 촉 감의 물건을 넣고 아이와 그 속에 손을 넣으며 물건의 느낌을 하나 하나 말로 설명해 준다. 그 다음 그 물건들로 놀이터나 동물원, 정원 등의 놀이공간을 아 이와 상상하며 만들면서 그 안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일들을 얘기를 해 본다. 촉 감을 통해 언어능력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공간 개념과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 을 키워 주는 것이다. 주의에 있는 소재를 이용하여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신 체적 ,감정적, 지적 발달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다. 통합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장난감을 선택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이용하여 놀아 주는가' 이 다. 사회성 기르기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사회 현상에 대해 사실적인 인식과 비판 능력을 기르도록 교육 받는다. 이스라엘이 전쟁과 테러의 위험이 많은 나라여 서 이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사회성과 비판의식을 길러서 사회현상을 스스 로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려하는 것이다. 유치원에서는 그룹활동을 통해 협동 심을 기른다. 한 반에 20명 정도의 아이들로 구성되는 반에서는 보통 4~5명씩 그룹을 지어 교육 받는다. 그룹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협동심의 필요성과 중요 성을 알게 되고 이것은 사회성의 바탕이 된다. 사회성을 기르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도 많다. 총선 전날 대부분의 유치원에 서는 모의 투표 놀이를 한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 과정을 직접 경 험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지식도 얻게 된다. 낮잠 준비를 직접 시키는 유치원도 많다. 힘들지만 아이들은 자신의 몸보다 큰 매트리스를 직접 준비하는 습관을 기른다.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사회 현상에 대해 미화하지 않고 설명해 준다. 학교의 교사들이 임금 인상 등의 이유로 파업을 하게 되면 파업의 이유를 설명 해 주고 아이들의 의견을 묻는다. 아이들이 집단행동과 의사표현의 방식을 알 게 해 주기 위해서다. 사회의 현실을 교육할 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칭찬을 자주하여 아이의 마음을 당당하게 해 주어야 한다. .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사 회현상을 알게 된 아이들의 마음은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칭찬할 때는 항상 잘한 이유를 말해 주어야 한다. 칭찬은 아이들 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베갯머리 이야기 '돈을 빌려주는 것은 거절해도 책을 빌려주는 것은 거절해서는 안 된다.' 라는 이스라엘 속담이 있다. 카프카, 토마스만 등 세계적인 유명한 문인들이 많은 이유도 그들이 책읽기를 즐기기 때문일 것이다. 독서를 좋아하는 유태인들의 독서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은 아이가 잠들 기 전 아이의 침대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주는 일을 중요한 일과이자 의무로 생 각한다. 부모는 아이가 골라온 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구약성서나 다양한 주제 의 책을 읽어 준다. 책이 두꺼울 경우는 '다음은 어떻게 될까? 내일 다시 읽어 줄께' 라고 말하여 아이에게 궁금증을 만들어 책읽기의 흥미를 심어준다. 이런 베갯머리 이야기( Bed Side Story )는 아이의 언어발달과 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말을 배우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은 일상 생활에서는 듣기 어려운 많은 수의 풍부한 어휘를 경험하게 되고 여러 가지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 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이야기를 들려준 후의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 ' 책을 읽은 후 '느낌이 어떠니?' 라고 물어봐 아이가 서투른 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게 하고 이야기의 교훈도 생각하게 한다. 이런 시간은 부모 자식간의 신뢰와 애정을 깊어지게 하는 효과도 있다. 2. 미국의 자녀교육 칭찬하는 교육 미국인들은 어디서나 웃으며 인사를 잘하고 칭찬하기에 익숙하다.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칭찬을 많이 한다. 어떤 유치원에서는 1주일에 1시간씩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친구를 칭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이런 시간을 통 해 아이들의 개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우정도 돈독하게 만든다. 또 부모가 자녀 와 대화를 할 때는 꼭 눈을 맞추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얼 굴을 똑바로 쳐다보아야 상대방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긴다 미국 의 교사들은 잘못했을 때 혼을 내기 보다는 조금만 칭찬하는 것을 교육 방식으 로 한다. 그러나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결과보다 노력하는 과정을 중시해 야 하며 추상적인 평가보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며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칭찬하는 교육은 아이의 인격존중을 전제로하고 아이의 고유성을 인정하 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법이다. 민주시민 양성하기 미국인들은 어디서나 웃으며 인사를 잘하고 칭찬하기에 익숙하다.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칭찬을 많이 한다. 어떤 유치원에서는 1주일에 1시간씩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친구를 칭찬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이런 시간을 통 해 아이들의 개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우정도 돈독하게 만든다. 또 부모가 자녀 와 대화를 할 때는 꼭 눈을 맞추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얼 굴을 똑바로 쳐다보아야 상대방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긴다 미국 의 교사들은 잘못했을 때 혼을 내기 보다는 조금만 칭찬하는 것을 교육 방식으 로 한다. 그러나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결과보다 노력하는 과정을 중시해 야 하며 추상적인 평가보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며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칭찬하는 교육은 아이의 인격존중을 전제로하고 아이의 고유성을 인정하 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법이다. 언어지도 미국의 유치원에는 언어 지도 프로그램이 많다. '보여주고 말하기 ( show and tell) 시간' 은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집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가져 와 친구들에게 물건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시간이다. 이 수업은 아이들의 이야 기로만 진행되며 교사는 발표자를 미리 정해주는 역할만 한다. 아이는 친구들 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표현 능력과 어휘력을 발달시키고 이야기를 정리하는 법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교사들은 평소에도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 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네'. '아니오' 의 대답을 이끄는 질문 보다는 '이 이야기의 가장 재미있었던 건 어느 부분이니?' 등의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 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이나, '애벌레와 나비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나요?' 등 질문을 유도하는 질문등 창의성이 필요한 대답 을 묻는다. 언어 활동을 아이들의 독립심과 사회성. 창의성과 인지발달의 중요한 수단으 로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표현하는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다양한 교육제도 미국 교육은 지방분권이 원칙이다. 교육에 관한 권한이 약1만 7천개구의 지방 교육구( 우리나라의 지방교육 위원 회나 학교)에 맡겨져 있다. 주마다 학습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지방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학교 수가 작은 교육구는 교육지 원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민자가 많은 곳은 이중 언어 교육 프로그램, 소수 이민자가 많은 곳에서는 인종 통합프로그램, 주변에 첨단과학 연구단지가 많은 곳은 첨단 과학 교육프로그램 등을 교육에 적용한다. 수업의 내용이나 순서도 교사가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서 같은 학교의 같은 학년이라도 서로 다른 내용을 배 우는 경우가 많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적성별 학습은 세분화 된다. 학생들이 규격화되지 않은 교육서비스와 적성을 살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미국 이라는 사회가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사회이기도 하지만 규제 위주가 아닌 서 비스 위주의 교육정책이 주마다의 교육 자치권과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해 준 것이다. 자립심과 공중도덕 자유로움 속에서 질서와 규칙을 준수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창의적이면서 질서와 규칙을 준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미국 부모들은 아 이들의 공중도덕. 예의범절. 자립교육에 관해 매우 엄하게 교육시킨다. 아이들 이 공공장소나 남의 집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말썽을 피우면 그 자리에서 단호 하게 야단치며 주위의 눈치 때문에 나중에 야단치거나 참지 않는다. 야단치는 방법은 조용한 어조로 부드럽게 말하며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으려 한다. 그래 도 말을 듣지 않을 때는 구체적인 벌과 그 이유를 분명히 알려준다. 공공장소 에서는 늘 양보하며 협동하도록 가르치며 항상 Please 와 Thank you 라는 말을 하도록 교육한다. 자립심 교육도 어린시절부터 철저하다. 세살짜리 아이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필요한 것에 대한 표현이나 행동은 스스로 하도록 훈 련시켜, 어린아이들도 옷입기. 손씻기. 양치질. 코풀기. 용변처리 등을 스스로 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긴다. 유치원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뒷바라지는 하지 않 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것을 지켜보며 자립심과 독립심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교육이 미국을 자유로움과 질서가 공존하는 나라로 만든 정신일 것이다. 3. 프랑스의 자녀교육 미술 교육 프랑스의 유치원에서는 전체 수업의 80% 정도가 미술과 연관된 교육으로 이루 어지며, 미술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초방법이자 견인 교육의 수단으로 보고있 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인사말과 교사의 이름, 색깔의 명칭을 가장 먼저 배 우며 글씨를 배울 때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배운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글자의 모양을 모방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공작수업을 많이 하는데, 이때 교 사는 주제만 알려주고 아이들이 재료를 선택하고 아이디어를 내서 스스로 만 들게 한다. 그들은 어린아이들에게 기술적인 것은 가르치려 하지 않고 아름다 움을 보는 눈과 미적 상상력을 계발하는 것, 아이의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순수하게 표현하도록 하는 열린 교육을 중시한다 생활속의 예술교육 프랑스인들의 예술감각은 유명하다. 그들은 일상생활인 의.식.주 속에서 미적 감각을 표현하고 추구한다. 표지판이 나 티켓 등 생활 속의 모든 소품이 예술 대상이다. 아름다움의 추구는 돈 보다 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애정이 필요한 것이다. 프랑스 엄마들은 똑같은 모양 의 장식품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장식품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 이에게 책 이나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을 선물하기 보다는 골판지로 만 든 인형. 동화를 그린 서랍장, 예쁜 색깔의 천으로 만든 모자. 치마 등을 만들어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생일 때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모양을 가진 과자나 빵을 만들기 위해 애정을 쏟는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도 밀가루로 구운 도자기, 색종이로 만든 장식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석고상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용한 선물들이 많다. 이런 환경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미적감각을 경험하며 자라게 된다. 시와 그림을 사랑하는 교육 프랑스에서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시를 지어 선물하는 일이 어색하지 않다. 일반 사람들도 시를 많이 좋아해 나라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시에 관한 행사 ('시 이어 보내기', '시 카페', '시의 벽', '시 이어 짓기' 등등) 에 프랑스 국민의 3/1 이상이 참여한다고 한다. 시에 대한 교육도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들은 시와 그림교육을 같이 연관하여 배우게 되는데 두가지 모두 상상력과 관련된 활동이기 때문에 효과 가 높아진다고 한다. 유치원 아이들의 공책 한 면에는 동요나 동시가 적혀 있 고 다른 한 면에는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리가 있다. 같은 내용을 배 우더라도 제각기 다른 느낌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매주 한 번 암송시간이 있어 시나 산문, 연극의 한 토막을 외 워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음악, 이야기, 시를 듣고 난 후의 느 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그림을 보고 나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교육은 언어와 상상력을 결합하여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한다. 많은 국민이 시와 그림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프 랑스를 문화의 나라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토론 교육 프랑스인의 모국어 사랑은 남다르다. 세련되고 조리있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많은 국민에게 중요한 관심사이다. 국 어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은 국어 교육을 매우 중시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초 등학교에서는1주일에 9시간을 국어시간으로 배정하여 6가지( 문법, 동사변화, 읽기와 어휘, 쓰기, 철자, 암송) 내용으로 세분화하여 교육한다. 의미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도록 사전을 펴두고 공부하도록 하고 10살 정도부터 신문을 읽 고 토론하는 수업을 한다. 물론 세련된 어휘나 조리 있는 말솜씨를 중요시 하 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토론에서의 매너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끼여 들거나 가로채는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다. 다른 사람의 주장을 존 중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방법을 어릴적부터 훈련시킨다. 가정에서 역 시 토론을 좋아하며 중시한다.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에도 마치 친구에게 얘기 하듯 계속 이야기를 하고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여 이 야기해 준다. 가정에서의 언어교육은 학교 교육보다 아이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가 하는 말들을 성의있게 들어주고 논리적인 대화 를 유도하려고 노력한다. 과외 활동 프랑스 아이들은 공식적인 휴일이 많다. 방학이 1년에 4번이나 되고 학교와 유 치원 모두 주4일 수업을 한다. 프랑스 아이들의 과외활동 모습은 어떨까? 프랑스에서는 시청에서 운영하는 과외활동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시청은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실력있는 강사진으로 운영한다. 스포츠 교실에는 어린이 체조, 클래식 무용. 펜싱. 암벽타기. 스케이팅. 수영. 체조. 유도, 럭비. 카누. 승마 등 40 여가지가 있고 미술교실 역시 세락믹 강좌. 붙이기. 도자기 만 들기. 모형강좌, 찰흙놀이 등 다양하다. 음악교실은 청음훈련. 리듬 공부부터 시작하여 오케스트라의 구조까지 다양한 내용을 배운다. 이 밖에도 독서교실. 이야기 교실. 박물관 교실. 연극. 정원 가꾸기 등의 강좌가 있다. 사설학원 못지 않은 내용과 수준으로 진행되고 가격은 1년에 13~15만원 정도로 저렴하여 대 다수의 서민들도 문화적.교육적 혜택을 누리는 데 부담이 없다. 상트르 르와지 르(레져센터)라는 제도 역시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마다 한두 학 교를 선정하여 방학기간에도 별다른 계획이 없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여러 가 지 예체능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돌봐주는 제도이다. 아침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운영경비는 모두 시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점심값과 간식비만 내면 된다. 그 지역에 다니는 유치원아이는 누 구나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4. 독일의 자녀교육법 아껴쓰는 교육 독일인들은 물 한 방울도 아낀다. 그들의 생활의 간소함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그들은 결혼식 때도 절대로 허례허식을 안하며 생필품도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소유한다. 독일은 환경보존에 특히 앞장서는 나라이며, 거리나 집안 곳곳에 여러 색깔의 쓰레기통이 많이 있다. 재활용 물건들은 종류마다 지정 날짜에 내놓을 수 있도록 달력에 각 지역별로 쓰레기 버리는 날까지 인쇄되어 나오며 집집마다 퇴비장이 있어 음식 찌꺼기 등을 이용해 거름을 만든다고 한다. 아이들도 검소함이 몸에 베어, 학교나 동네의 벼룩시장에서 물물교환을 하고, 세차, 집안 청소 등의 일을 돕고 용돈을 받는다. 그야말로 아껴 쓰는 교육의 현장이다. 독서의 생활화 독일의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들으며 자는 것이 습관이다. 독일 동화책의 그림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 정도로 아름답고, 내용 또한 기발한 것이 많다. 책값이 다소 비싼 편인 독일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서를 권장한 다. 유치원은 그림책 전시회를 자주 열어 전시회에서 시중가보다 싼 가격으로 책을 살 수 있도록 하고, 동네마다 있는 도서관에서는 동극활동, 아동문학 작 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아이들을 참여시킨다. 국제 청소년 도서관 에서는 매년 어린이 도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세계 각국의 도서를 소개하는 행 사도 한다. 독서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 이야기의 반 정도만 읽어 준 후 다음 이야기를 스스로 지어보게 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아이의 상상력 과 어휘력을 발달에 좋다. 아이들이 고학년에 올라가면 문학. 철학. 과학 등 분 야별로 세분화된 독서교육을 받게 되는데 다양한 분야의 간접경험은 정신세계 를 깊게 하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넓히는 효과가 있다. 독일은 다양한 제도와 방법으로 아이들을 독서를 즐기게 하고 자연스럽게 부 모가되면 가정독서 지도자가 되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게 되는 것이다. 자연 속의 유치원 독일은 유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 경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유치원을 설립할 때 산림이 있거나 녹음이 형성된 곳에 설립한다. 아이들은 자 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상상력, 창조성, 자연의 소중함. 심리적 안정감등 어린 시절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치원에서 사용 하는 장난감도 자연적인 것들과 재활용품을 이용한다. 나무 토막, 다양한 모양 의 나뭇가지, 그루터기, 돌, 밀짚, 양털. 조개껍질. 솔방울 등은 아이들에게 훌 륭한 장난감 된다. 단순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상상력 을 발동하여 더 다양한 장난감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자연적 소재의 사용은 자연보호를 위해서 이기도하다. 나무로 된 장난감은 버릴 때도 태우면 완전 연 소 되므로 환경 오염의 걱정이 없다. 만들어 이용할 수 있는 재료들, 밀가루 .찰 흙, 풀 등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미술시간에도 이면지 사용을 많이 한다. 엄 마들이 유치원에 보내준 고장난 시계, 아기담요. 유행이 지난 가방 등의 재활 용품은 아이들의 놀이의 좋은 소재가 된다.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자연을 사 랑하는 법을 보고 배우며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놀이 시간을 통한 생활 경험 독일 유치원의 놀이시간 모습은 매우 자유롭다. 유치원에 온 아이들은 정해진 반에 들어가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 하는 놀이장소에서 놀 수 있다. 인형을 가지고 자신이 엄마가 되어 놀기도 하 고 뒷마당에 나가 꽃을 가꾸며 정원사가 되기도 한다. 생활 속에서 기억나는 일들을 재연하면서 노는 것이다. 연극 놀이를 할 때도 일상 생활을 주제로 한 것이 많다. 부모님들이 일하시는 모습이나 곡식을 기르는 과정, 빵 굽는 과정 을 연극으로 해 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일상 생활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된 다. 미술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아이들은 언제나 만들고 싶은 것이 있 으면 재료가 있는 미술 탁자로 가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장식품, 장난 감 등을 만들며 논다. 교사는 전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독일 유치원에서는 직업에 대한 견학을 자주 시키는데 유치원에 경찰관 아저씨나 치과 의사를 초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마을 빵 공장에 가서 직접 빵을 구워보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체험은 장 래의 직업관과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의 경험들을 놀이를 통해 아이들 에게 주고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하면서 신체를 발달시키고 일 상에 필요한 지식들의 기초를 배워 나간다 식생활과 환경교육 독일 유치원에서는 식사예절과 관련된 수업을 중요시 한다. 보통 1주일에 한 번씩 요리 시간이 있는데 요리시간을 통해 식사예절과 편식습 관이 있는 아이에게는 편식습관을 없애주는 좋은 기회이다. 스스로 만든 음식 은 맛있게 먹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어울려 먹으면 서 자연스럽게 편식 습관을 고칠 수 있다. 가정이나 유치원의 식탁 위에는 식 기 외에 바구니 두개가 더 있는데 비닐봉지 등의 쓰레기와 음식 부스러기의 쓰 레기를 구분하여 버리는 곳이다. 식사 후에는 미니 싱크대로가서 설거지도 스 스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식탁예절은 엄격하여 아이가 밥투정을 한 다거나 식탁 앞에서 소란을 피우면 식탁에서 쫓아 내거나 냉정하게 하루 굶긴 다.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을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지만 먹을 만큼만 덜어서 다 먹도록 하며 남기는 것에 대해서도 엄격하다. 독일 국민들이 엄격한 환경 정책을 잘 준수하면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이유 도 어린시절부터 몸에 밴 습관 덕분일 것이다. 5. 중국의 자녀교육법 친밀감 중시 교육 동서양의 가치관이 대조적이듯이 육아에 대한 가치관 역시 그렇다. 서양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독립심과 개인주의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한다. 하지만 중국의 어머니들은 아이와 신체적 일체감을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여 젖먹이 아이를 엄마 품에서 떨어져 자게 하지 않는다. 아이가 서너 살이 되기 전 까지는 부모와 한 방이나 부모 품에서 자게 한다. 아이에게 말이 나 반응을 많이 해주는 것보다 신체적인 일체감을 중시하는 것이다. 물론 동서 양 육아법의 우월성을 판단할 수 없지만 이러한 육아방법은 동양 사람이 서양 사람들 보다 집중력과 안정감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인성의 바탕을 제공한다. 어릴 적 엄마와 신체적 접촉에서 얻은 안정감은 아이가 자라나면서 계속 안정 감과 자신감을 갖고 자랄 수 있게 하는 토대가 되며 남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집단주의적 심성을 가지게 한다. 동양 사람들이 양궁. 사격. 골프 마라톤과 같 은 안정감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뛰어난 이유도 여기서 찾아 볼 수 있 다. 외동아이 기르기 1981년부터 한 자녀 정책을 실행한 중국에서는 외동자녀를 둔 가정이 대부분이 다. 외동아이는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는 위치라 자칫 잘못하면 버릇이 나빠 질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의 응석을 집에서는 받아주고 싶기 때문에 유아원에 서는 교사가 통제해 주길 바란다. 그래서 중국 유아교육계는 외동아이 길들이 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 교사들은 초기부터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 해서 엄하지만 부드러운 태도로 아이의 행동을 감독한다. 아이들의 행동을 서 로 비교하고 잘한 아이를 칭찬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잘못한 아이를 통제하고 잘된 모델을 본 받게 하는 것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아동교육관에서는 아이들 의 인성은 후천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행동은 엄하게 통제하고 질서를 잡아주어야 교육이 되고 이것을 애정의 표시로 생각한다 조기교육의 문제점 외동아이가 많은 중국에서는 80년 이후 활발해진 영재교육의 붐으로 조기 교 육의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도시의 부모들은 아이가 유아원에 다닐 때부터 피 아노. 발레. 미술. 서예, 영어 등 각종 과외를 시킨다고 한다. 외동아이에게 거 는 부모의 기대는 아이에게 무리한 조기교육을 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궁극적으로 조기교육은 아이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인데 아 이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부모의 만족을 위한 교육이 되거나 아이에게 스트레 스를 주어 아이의 사회적응능력을 저해한다면 진정한 교육이라 할 수 없을 것 이다. 과보호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의존심이 강해 한 번 실패하면 쉽게 기가 죽고 좌절감을 느낀다. 사회성도 부족하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 적응하는 것 도 쉽지 않다. 부모가 아이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지능계발에만 치중한 결과 아이는 점점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 되어 대인 관계 마저 피하는 유아 우 울증이나 열등감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회주의적 교육관 중국의 유아원에서는 아이들이 단체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교육목적 중 많은 부분이 질서와 공동의 목적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애국심을 주제로한 도덕 수업, '전체를 위해서 유익한 행동하기' 등의 게임, 경찰. 자유 인민군. 의사가 되어보는 역할놀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에 봉사하는 직 업에 대해서 배우고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도록 교육 한다. 중국은 아직 사회주의 국가이며 넓은 대륙에서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단결이 요구된다. 국 민이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사회주의 인간형'의 가치를 심어 주려 하는 것이다. 사회주의 인간형이란 개 인적. 가족적인 것보다 집단적 가치를 더 중요시 하는 것이다. 교사가 학생들 을 대할 때 수직적인 태도이며 학생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위한 경쟁을 장려하 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아동 보건 정책 한 자녀 정책을 실시한 이후 중국은 아이들에 대한 건강과 보건정책에 대한 노 력이 많다. '아침검사(Morning Check)' 시간을 이용해 월요일마다 시에서 파견 한 간호사가 와서 주말을 집에서 보낸 아이들을 검진하고 기숙유아원에는 보 건 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신체 검사 및 예방접종 실시, 보육시설의 위생과 안 전 점검, 장난감 소독, 식단의 균형있는 편성, 일과의 균형있는 편성 등을 법적 인 의무사항으로 정해 준수하도록 한다. 직장인 엄마들에 대한 정책도 잘 되어있다. 법정 출산 휴가일 수는 약 두 달 정 도이며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임산부에게 임신 기간 동안 주기적인 건강 진단을 받도록 해준다. 아기가 태어난 후 어머니의 출산휴가가 끝날 때까지 탁 아소에 소속된 간호사가 집에 와서 건강진단을 해주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가 르쳐주고 도와주며 어머니가 다시 직장에 돌아가면 아기는 그 탁아소에 맡겨 진다. 이러한 제도는 병원이 많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최선의 교육과 많은 의료 혜택 약속을 주겠다는 한 자녀정책에 대한 국가적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일 것 이다. 6. 일본의 자녀 교육 예절교육 예의 바른 일본인들. 그들의 예절교육방법은 엄격하다. 아이가 지하철에서 의자 위에 신발을 신은 채로 올라가거나, 길거리나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 울거나 때를 쓸 때, 부모는 그 즉시 야단을 치거나 딴 장소로 데려가 잘못한 점을 지적한다. 이때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 단호 하지만 작은 목소리로 아이에게 잘못된 점을 말해준다. 아이에게 수치심보다 는 잘못한 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신 가정에서는 자유롭 게 응석을 받아준다. 일본인의 친절성 역시 어릴 적부터 받은 엄격한 예절교육 때문이다. 음식을 먹 기 전, 먹은 후에는 꼭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라는 인사를 하도록 교육 받는다. 비록 돈을 내고 사먹는 음식일지라도 만든 사람의 수고에 인사를 하게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폐를 끼치지 않는 예절의 기본정신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몸에 배도록 교육한다. 언어 교육 일본인의 언어 교육 방식은 서양인들처럼 논리적이고 직접적이지 않다. 아이 에게 무엇을 설명할 때도 아이가 먼저 흥미를 같도록 유도한 후 비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야채를 먹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야채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려면 먹어야 해' 라고 설명하는 대신 '야채를 기른 농 부아저씨가 참 속상해 하시겠구나.. 야채를 먹지 않으면 힘이 없어져서 친구들 과 놀지 못하게 된단다' 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말하여 아이의 감정을 움직이 도록 말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하며 말하는 대화방식을 배운 아이들은 상 대편의 입장을 생각하는 감수성과 배려심을 갖게 된다. 또 엄마가 아이에게 말 할 때도 경어를 쓰며 야단칠 때에도 경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경어 를 듣고 자란 아이는 인격적으로 존중 받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정신력 기르기 일본에는 어린아이에게 겨울에 반바지를 입히는 관습이 있다. 반바지를 입는 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점차 말초혈관 수축능력이 좋아져 피부가 단단해 지 고 추위에 적응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워 건강한 체질이 된다고 한다. 이 관습은 아이에게 강한 정신력과 인내심을 길러주기 위한 일본 부모들의 관심을 보여 준다.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엄마가 미리 겁을 내 아이에게 추위를 경험하지 못하게 한다면 아이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도전하거나 참는 것에 대해 익숙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 어머니들은 대체로 아이들의 옷을 얇게 입히고 춥게 키운다. 정신력과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체력을 강하게 하는 훈련 역시 필수 이다. 대부분의 일본아이들은 유치원에 걸어서 등.하교하며 정기적으로 등산이나 소 풍을 가면서 걷기운동을 한다. 걷는운동은 체력 뿐만 아니라 신체 내의 장기의 활동도 도와주고 아동의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한다. 유치원 아이들의 극기 훈련 일본의 유치원은 원 자체에 유격 훈련 장소를 갖춘 곳이 많다. 보통 초등학교 이상 어린이들이나 극기 훈련을 받을 것 같지만 일본은 네다섯 살 어린아이부 터 의지력과 체력을 강하게 하는 훈련을 시킨다. 경사가 심한 비탈길. 긴 흔들 구름다리. 도르레 로프로 나무사이 건너기 등 아이들이 훈련하기에 위험해 보 이는 장소를 매일 체육시간을 이용해 지나게 하는 유치원도 있다. 아이들은 비 탈길이나 계단을 오르고 건너면서 몸의 균형을 잡고 담력을 기르며 힘들어 하 는 친구를 도우면서 친구를 보살 피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안전 지도는 철저 히 하기 때문에 사고는 없다고 한다. 방학을 이용하여 숲 지대에서 합숙하면서 통나무 타기, 등산 같은 훈련을 하거나 바닷가에서 해변 유치원을 열어 수영을 배우는 유치원도 많다. 평소에도 예고없는 대피훈련을 철저히 실시한다. 유치 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위험을 훈련시키며 대비하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어느 정도 위험한 일은 스스로 경험하게 하기 위해 연필을 깍다가 조금 손이 다쳐도 큰 부상이 아니면 내버려둔다. 무조건 보호하기 보다는 체력과 의지력을 단련시키는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자 라서 경쟁과 자연재해가 많은 사회에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교육한다. 목욕탕에서 배우기 일본의 유치원에서는 남녀아이들이 함께 공중목욕탕에 가는 교육활동 시간이 있다. 목욕탕에서 무엇을 배울까 의문이 들지만 교육적인 의도가 많다. 남녀 아이들은 서로의 발가벗은 몸을 보고 목욕을 하며 놀면서 성별의 차이를 알 수 있고, 몸을 깨끗하게 씻어 위생과 건강에 대한 개념을 배운다. 또 발가벗은 채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게 하는 것은 정서발달면에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더 중요한 것은 공중목욕탕에서의 목욕하는 방법과 공중도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줄을 서서 차례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면서 질서를 알게 되고 요금을 지불하는 법, 옷을 벗어 개는 방법, 목욕탕에서 지켜야 할 예절 등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일본 유치원에서는 '시장에서 물건사기 '. '가스기기 안전 점검'. '위급상황시 119에 전화하기', '빨래 해보기' 처럼 실용 적인 수업을 다른 수업과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료 출처 : 세계 엄마들의 일등 육아법 (김상숙 www.kidnet.ne.kr) |
이전글 | 학부모 진로소식지 드림레터 2015-7호 |
---|---|
다음글 | 학부모 진로소식지 드림레터 2015-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