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밭을 가꾸는 가정교육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우는 곳은 가정입니다

이 최초의 가정교육이

한 사람의 성격과

인격 형성의 바탕이 됩니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하며

이 교육을 소중히 여겨온 우리나라엔

옛부터 내려오는 엄하면서 정답고

따뜻한 가정교육이 있었습니다.

나라가 잘 살게 되면서부터

우리는 왜!

이 귀한 보물들을 잃어가고 있을까요?

사람이 많아지고 거리가 소란해지면서

그 은은하고 정다웠던 목소리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그 목소리를 다시 듣기 위해서는

옛 님들이 가꾸어 온

그 우아한 매무새를 익혀야 합니다.

흩어져 가는 생각과 가정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마음 밭에 고운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미래의 어머니들은

삶의 위대함이 일상 생활에서 태어난다는

뜨거운 진리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 신 지 석 -

가정교육 기본방침

1. 이름을 부르면 ‘예’라고 분명히 대답부터 하며‘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란 기본 표현을 하도록 길러준다.

2. 조용하고 고운 음악을 많이 들려준다.

3. 꽃이나 그림을 ‘아름답다’라고 말하면서 보여준다.

4. 꽃이나 개미, 개, 고양이 등을 보면 ‘곱다’ ‘귀엽다’라고 말하면서 보여준다.

5. ‘안녕하십니까?’ ‘편히 쉬십시오’ ‘잘 먹겠습니다’ 등의 인사말을 습관화하도록 한다.

6.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 남의 험담을 절대 삼간다.

7.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8. 어린이 요구대로 물건이나 돈을 주는 일은 삼간다.

9. 기다리고 참는 습관을 길러준다.

10. 편식을 하지 않도록 한다.

11. 해서 될 것, 해서는 안 될 것, 말해서 좋은 것, 나쁜 것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12. 교통규칙을 가르친다.

13.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다녀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등의 인사가 몸에 배도록 한다.

14. 부모와 자녀가 같이 소풍, 등산,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15.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16. 자녀 앞에서 부부 싸움이나 웃사람에게 말대꾸하는 일은 결코 삼간다.

17. 하기 시작한 것은 끝가지 해내도록 하는 끈기를 기른다.

18. 친구를 중요하게 여기도록 한다.

19. 부모, 조상들이 살아 온 내력을 말해준다.

20. 아름다운 것에 감동하는 마음을 기른다.

21. 복장, 두발 등을 단정하게 한다.

22. 이웃의 아픈 마음을 아는 인간으로 키운다.

23. 말솜씨, 경어 쓰는 습관을 그때 그때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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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피 로우놀트-